경기도 광주 경안동에 넓게 자리잡은 경안근린공원 안 3개의 현충시설이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다.현충탑은 1959년 광주의 16개면 출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확장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아주 먼 거리에서도 눈에 띄는 커다란 탑은 4개의 기둥이 하나의 접점에서 만나고 그 아래는 위패 700기가 봉안돼 있다. 양쪽으로 국군의 모습과 태극기를 든 학생의 모습이 담긴 부조와 동상이 나란히 서 있다.2011년 건립된 3·1독립기념탑은 횃불 형상의 거대한 석조 조형물 아
추석과 임시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은 보훈가족과 국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고, 참배객을 위한 각종 교통편의와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연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국립묘지를 찾는 참배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진입도로와 인근 도로 교통 통제를 실시해 차량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배
국가보훈부는 보훈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은 전국 30개 병·의원을 ‘우수 보훈위탁병원’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21일 경북 포항시 포항의료원에서 우수 보훈위탁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날 현판식은 인증제 제2기 중 첫 번째 열린 것으로,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포항지역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제’는 보훈대상자에게 적정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기관을 선정해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이날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은 “보훈위탁병원은 보훈가족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보훈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호주 참전용사 고 찰스 그린(Charles Green) 중령의 배우자인 고 올윈 그린(Olwyn Green) 여사가 “남편의 묘역에 합장해 달라”는 유언을 남긴지 4년 만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의 남편 묘역에 합장됐다. 이날은 고 올윈 그린 여사가 살아있었다면 그의 100번째 생일이다.21일 열린 합장식에는 올윈 그린 여사의 외동딸인 앤시아 그린을 비롯한 유족,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 폴 러캐머라 유엔군 사령관,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 등이
국가보훈부는 케이티(KT) 노사(대표이사 김영섭, 노동조합 위원장 최장복)와 함께 19일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등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위문품인 ‘감사의 보훈 보따리’는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500가구와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중 만 24세 이하 청소년 맞춤형 종합지원체계인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 대상자 22가구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감사의 보훈 보따리’는 식료품과 생필품, 이불 등으로 구성, 오는 23일까지 보훈가족 자택으로 배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게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지역사회 가득찬(饌) 보훈밥상’ 차리기 확산 운동이 본격 시작된다.‘지역사회 가득찬 보훈밥상’ 운동 개시 행사가 18일 부산 동구 부산보훈회관에서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과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운동은 지난 6월 생활고를 겪는 6·25참전용사 사건이 계기가 되어 추진된 것으로, 첫 번째 지역 민간단체 참여로 부산지역 봉사단체인 부산연탄은행이 나섰다.이날 개시 행사에는 국가유공자들도 참석해 보훈밥상을 함께 나눴고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 정부 대표로 출장 중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4일 독일 메쎄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재활 산업 박람회를 참관하고 국내 상이군경 보장구·재활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다.국제 재활 및 복지 산업 박람회(REHACARE)는 장애와 재활, 복지, 시니어 산업 분야를 총망라한 세계 최대규모의 전시회로, 박민식 장관은 이날 국내 및 해외 유수의 보장구 업체들의 기술력과 성과들을 직접 확인했다.이날 박민식 장관은 김영배 중앙보훈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인빅터스 게임 참가자인 이주은 선수와 함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과 주한미군 모범용사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열렸다.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14일 오후 대한민국 안보 현장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국군과 주한미군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국군 모범용사 격려 행사’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했다. 격려 행사에는 국방부가 추천한 국군 모범용사 45명과 함께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 모범용사 15명이 특별 초청을 받아 참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참전비 건립을 추진 중인 독일에 ‘6·25전쟁 참전비’ 건립을 지원한다.‘2023년 독일 인빅터스’ 게임 정부 대표로 독일을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베를린에 위치한 독일 적십자사를 방문, 크리스티안 로이터(Christian Reuter) 사무총장을 만나 6·25전쟁 당시 독일 적십자의 의료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민식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독일의 첫 6·25전쟁 참전비 건립을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독일은 유엔참
박민식 장관 룩셈부르크서 활발한 보훈 외교 활동 인빅터스 게임 정부 대표로 국외 출장 중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3일 룩셈부르크 자비에 베텔 총리와 기욤 왕세자를 예방하고 양국의 국제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연일 보훈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정전 7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7월 방한했던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의 초청으로 룩셈부르크를 방문 중인 박민식 장관은 이날 자비에 베텔 총리와 조찬을 갖고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룩셈부르크는 6·25전쟁 당시, 인구가 20만 명에 불과했음
국가보훈부는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전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사업 부지로 선정하고 이를 지난 10일 발표했다.이번 부지 선정은 유치 희망지 3개소를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과 현지답사, 건축・도시계획・산림・환경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지선정 평가단의 선정평가회 실시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했다.특히 고인을 기리는 고품격 추모 공간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체험하는 역사·문화체험 공간, 참배객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이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난달 고국으로 돌아온 오성규 애국지사를 만나기 위해 일본 거주 가족들이 방한한다.영주 귀국 한 달을 맞은 오성규 지사의 국내 정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국가보훈부는 일본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청,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 행사를 진행한다.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가족은 오성규 지사의 둘째 아들 오태웅(58)씨 부부를 비롯해 처조카 이영일(75)씨와 모리사토 오츠미(68)씨 등 4명이다.오성규 지사의 가족들은 15일 입국해 오성규 지사가 거주하고 있는 수원보훈원에서 오성규 지사를 만난다.16일에는
국가보훈부가 전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INVICTUS) 게임’ 대한민국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10일 인빅터스 게임이 개최되고 있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인빅터스 게임 창시자이자 후원자인 영국 해리 왕자와 11개 참가국 보훈·국방장관들에게 2029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추진을 공식화했다. 인빅터스 대회를 우리나라에서 유치할 경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인빅터스 게임 재단이 주최한 만찬 행사에 앞서 11개 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정전 70주년 계기 국제보훈사업의 발전과 교류·협력 강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 등을 위해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국외 출장길에 오른다. 8일 출국해 17일 귀국하는 박민식 장관은 현지 참전용사 위로 및 선진 재활·의료시스템과 기반 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상이군경을 위한 지원정책도 다각도로 점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앙보훈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 등도 이번 출장에 동행해 상이군경 재활관련 정책 전문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민
국가보훈부는 7일 오전 수원보훈원에서 오성규 지사,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규 지사에게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중국 만주 등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오성규 지사는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했으나, “생의 마지막은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에 따라 지난달 13일 환국했다.자생의료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지원금은 앞으로 오성규 지사는 물론, 일본에 거주 중인 오 지사의 가족
지난달 31일 국가보훈부 소속 수원 보훈원에 입소한 오성규 애국지사에게 스타키코리아(대표 심상돈)가 첨단 보청기를 지원했다.5일 국가보훈부와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은 보훈원을 찾아 오성규 지사의 청력 상태를 점검한데 이어, 최첨단 기능이 탑재된 1,6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전달했다.보청기는 원음에 충실한 소리 청취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넘어지면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알람이 전송되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국가보훈부 관계자는 “100세의 고령으로 보훈원에 입소하신 오성규 지사님께서 고국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독립운동, 자유민주주의 국가 만들기 위한 위대한 건국운동”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자신의 당대에 국권을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한 암흑의 시기에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자유를 찾아 출발한 대한민국의 여정은 지금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국가보훈부는 최근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협의를 거쳐 정부세종청사 보훈부와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보훈부는 지난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표준 조례(안)’를 마련해 조례 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7개 지자체에서 조례 제정을 완료했고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또한 보훈부는 민간에서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확대를 위해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차장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국가보훈부는 지난달 28일 오전 전남 순천역 광장에서 호남학도병 현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호남학도병을 초청해 ‘영웅의 제복’을 전달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는가에 달려있으며, 우리는 호남의 정신과 호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끈 영웅들을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면서 “호남학도병들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식 장관은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율성 공원 건립과 관련, “호남의 어린 학생들이 조국을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기념공원’과 관련해 각계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사업의 정당성, 적합성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속속 지적되고 있다.우선 정율성의 예술가로서의 행보와 상관없이 1939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한 이후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인 ‘팔로군행진곡’을 작곡했으며 해방 후 북한으로 들어가 조선인민군 구락부장을 지냈고 인민군 협주단을 창단해 단장으로 활동했다는 점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전문가들은 특히 정율성이 조선인민군행진곡을 작곡하는 등 북한 정부 수립에 일조한데 이어 6·25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