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국가보훈처가 2023년 6월 5일 오늘부로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새롭게 출범합니다.보훈가족의 한 사람이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보훈처장이었던 제가 보훈가족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에 다시 국가보훈부의 수장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역대 어느 정부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국가보훈부 출범을 우리가 이뤄냈습니다. 이는 ‘일류보훈’을 국정의 주춧돌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와 보훈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입니다.저는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윤
1실 1국 5개과 조직 신설, ‘하나되는 보훈’ 문화 확산지난 5일 출범한 국가보훈부가 대폭 확대된 권한과 확충된 조직체계를 갖추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와 보훈문화 확산을 통한 일류보훈 구현에 앞장선다.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창설된 국가보훈부는 1985년 국가보훈처로 개칭된 이래 장관급과 차관급을 다섯 차례 오가는 등 불안정한 입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러나 지난 2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가보훈부로 공식 출범하면서 보훈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는 보다
1950년 4월: 군사원호법 제정보훈제도가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이다. 정부는 1950년 4월 14일 상이장병과 전몰군경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군사원호법’을 제정하고 원호제도를 도입·시행했다.1961년 8월: 군사원호청 창설1961년 정부는 그간 사회부·국방부·내무부·체신부 및 각 군 본부에서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보훈업무를 통합·수행하기 위해 중앙부처로 ‘군사원호청’을 창설했다. 1962년 군사원호청은 원호처로 승격·개편됐다.1974년: 원호의 달 지정1974년 매년 6월을 ‘원호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영국 글로스터셔 주 스트라우드 고등학교와 태국 마하사라캄국립대학 부설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2일 경기 파주 설마리 전투 전적비를 참배했다.이날 전적비 참배에는 국가보훈부와 주한 영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두 학교 학생들은 전적비를 참배하고 전투지를 탐방한 후 파주 시내로 이동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국제 교육과정은 6·25전쟁을 매개로 국내 초·중·고등학교와 참전국 학교 간의 온·오프라인 공동수업, 초청행사 등 상호 교육·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지원하
6·25전쟁 정전 7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이 지난 5일 국가보훈부 공식 출범과 함께 시작됐다.캠페인의 숫자 121879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올해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의 호국영웅을 상징한다.보훈부는 12만1,879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태극기 배지를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일반시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태극기 배지 디자인은 참전용사 유해 발굴 시
국가보훈부는 지난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허구연)와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실에서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보훈문화 확산에 국내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추진됐다.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는 현충일을 포함한 3일간의 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추진하고, 7월에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등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과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영웅의 가족·우정 사진’ 캠페인이 지난달 4일 국가보훈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족·우정 사진’을 주제로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을 거쳐 공개했다.캠페인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의 가족, 우리나라에서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 출산으로 화제를 모았던 육군 대위 부부, 카투사 할아버지·첩보부대 아버지·해병대 아들까지 이어진 3대 병역명
국가보훈부 출범과 함께 국가유공자증 등 대상별로 각각 발급되던 15종의 보훈신분증을 통합한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이 시작됐다.새로운 통합 국가보훈등록증은 최신 감각의 디자인에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수준의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능과 보안을 강화해 제작했다.등록증 발급대상자는 모두 66만 명이며,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 발급할 계획이다.희망자에게는 휴대전화에 탑재하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현행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방식)도 함께 발급한다.국가보훈부는 새 국가보훈등록증을 향후 지방자치단체 또는 은행 등의 각종 기관
국제보훈외교의 지평 확대를 위한 보훈안보세미나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6·25전쟁 22개 참전국으로 국한됐던 국제보훈사업을 멕시코, 모로코 등 타국에 배속돼 참전한 국가들과 6·25전쟁 전후 우리나라의 재건에 기여한 물자지원국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세미나에는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과 각계 전문가를 비롯해 멕시코, 모로코, 아일랜드 등 타국으로 배속돼 참전한 국가들과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등 주요 물자지원국 등 13개국의 대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한편 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회장 황일봉), 5·18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양재혁),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회장 정성국) 3개 공법단체가 지난달 17일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광부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했다.17일 열린 추모제례와 추모식에는 5·18민주화운동유공자와 유가족, 광주·전남의 주요 기관장,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5·18정신은 불의에 대항하고, 민주와 자유를 추구하며,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정신”이라면서 “5·18
광복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종찬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이종찬 회장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제11~14대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등을 지냈다. 이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합과 화합이며, 우리 모두 다 한 가족으로 단합을 이뤄야 한다”면서 “보훈처가 보훈부가 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광복회도 그에 걸맞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권위 있는 원로단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19혁명희생자유족회(회장 정중섭)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4·19혁명기념도서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회계결산 승인과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하고, 이어 모범회원 표창과 장한어버이상 시상이 있었다.정중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4·19혁명은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이뤄낸 혁명이자 민주주의 싹을 틔운 역사적 사건”이라며 “4·19혁명 국민문화제 등을 통해 앞으로도 민주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도록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4·19혁명공로자회(회장 박훈)는 지난달 31일 4·19혁명기념도서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업무보고와 감사보고, 올해 예산안 내역 승인 등을 처리하고, 모범회원을 표창했다.박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19혁명공로자회는 4·19혁명일의 국경일 지정, 4·19혁명기념관 건립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박 회장은 “회원 간 화합과 단결, 고령으로 접어든 회원들의 예우를 최우선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지난달 23~24일 베트남 다낭 평화의 마을 입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펼쳤다.상이군경회는 이번 방문에서 평화의 마을 촌장에게 입주민들을 위한 쌀, 분유, 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이번 의료지원에는 보훈공단 인천보훈병원 김춘동 병원장을 비롯해 중앙보훈병원과 인천보훈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9명이 참여했다.
전북 부안군 서림공원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정상에 ‘호국영렬탑’이 자리하고 있다.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부안군의 많은 젊은이들이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했고, 3년간의 전쟁 동안 전사 또는 부상을 당했다. 이 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당시 부안군 출신 호국전몰용사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1961년 준공됐다.반듯한 석조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형태의 호국영렬탑의 비문은 ‘나는 외치노라 그 장한 얼!/ 내 민족과 내 땅을 위해 피 흘려 가신 영혼/ 거룩한 임의 뜻이 생생히 남았으니/ 오직 나라를 구하
6·25전쟁 기간 피난학교의 교육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 피난시절 천막교실’ 특별전시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이번 전시는 임정기념관과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6·25전쟁 기간 동안 서울 중부(종로구·중구·용산구) 소재 학교의 교육 기록인 피난학교 졸업식과 졸업앨범, 졸업증서, 학적부 등 90여 점의 유물과 사진자료를 선보인다.피난시절의 양정중·고등학교 교무일지, 경기고등학교 전시학생증, 부산 피난시절의 용산고등학교 교사 사진, 숭의여자
일제강점기 부산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널리 알린 ‘박재혁 의사 순국 102주년 추모식이 지난 1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의사동상 앞에서 열렸다.3·1동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 3·1동지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오늘 이 추모식을 계기로 박재혁 의사님의 의로운 삶과 숭고한 정신을 깊이 새기고 더욱 번영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박재혁 의사는 1919년 3·
여름이부자리와 생필품 500명 지원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거 국가유공자 500명에게 여름이부자리와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국가보훈처 박봉용 복지증진국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김순이 한국의학연구소(KMI) 명예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국가유공자 여름나기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이번 물품 전달식은 자생의료재단·한국의학연구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독거 국가유공자 500명에게 총 6,000만원 상당의 여름이부자리와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국가보훈처 관계자는 “홀로 생활하시는
지난 25일 1994년 9월 1일 이전 순직한 소방관 합동 안장식이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열렸다.이번 안장식을 통해 현충원에 안장된 분들은 최초의 순직 소방관인 고 김영만 소방원을 포함해 고 서갑상, 고 박학철, 고 정상태, 고 최낙균 등 5명의 소방관이다.이분들은 1994년 9월 1일 이전 순직한 소방관들로 현충원 안장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지난 3월 국가보훈처가 소방공무원과 경찰관을 사망 시기에 관계없이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할 법률’을 개정하면서 현충원 안장이 가능하게 됐다.그동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인 지난 4월 10일 고국으로 봉환되는데 기여한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전 담임목사가 감사패를 받았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9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전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장철우 목사는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던 2008년, 교인명부에 적힌 내용을 근거로 황기환 지사의 묘소를 발견해 국가보훈처가 황 지사의 유해를 봉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날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황기환 지사님의 유해봉환을 위해 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