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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4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공감 이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살아간다는 것은 지겨울 만큼 질질 끄는 장기전입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육체를 잘 유지해나가는 노력 없이, 의지만을 혹은 영혼만을 전향적으로 강고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생이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경향이 어느 한
나라사랑신문   2018-09-03
[공감 이 책] 우울할 땐 뇌과학
결정을 내리려 할 때 우리는 각각의 선택에 어떤 결점이 따를지에 초점을 맞춘다. 결정 내리기를 회피하고 싶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대체로 결정에 확신을 가질 만큼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세상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하지
나라사랑신문   2018-07-31
[공감 이 책] 개인주의자 선언
왜 개인주의인가. 이 복잡하고 급변하는 다층적 갈등구조의 현대사회에서는 특정 집단이 당신을 영원히 보호해주지 않는다.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타협해야 한다. 그 주체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개인이 먼저 주체로
나라사랑신문   2018-06-29
[공감 이 책] 나무에서 숲을 보다
너도밤나무 새순이 단단한 봉오리를 뚫고 나오기엔 아직 너무 이른 계절이다. 덕분에 숲은 빛의 세례를 온전히 받고 있다. 몇 줄기 햇살이 지저분하게 널린 낙엽더미를 비춘다. 작년에 떨어진 깉은 갈색-황금색 낙엽은 고집스러운 모양새로 바삭 말라버렸지만 아
나라사랑신문   2018-05-02
[공감 이 책] 칼과 입술
배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어머니가 정성스레 삼킨 음식을 탯줄을 통해 받아먹었다. 세상에 나와서는 어머니의 젖을 빨고 어머니가 손수 떠주는 음식을 먹으며 자랐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수저질을 배우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손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어린 자식의
나라사랑신문   2018-04-02
[공감 이 책] 명견만리-미래의 기회 편
직장과 재산을 잃고 집 밖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와서 커피 한 잔 하며 이웃과 어울리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것. 동정이 아니라 관심 어린 선물이었다.우리 삶에는 생존을 위한 빵뿐 아니라 삶의 아름다움이라는 장미도 필요하다. 힘든 누군
나라사랑신문   2018-03-06
[공감 이 책] 신경 끄기의 기술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부정을 피하거나 막거나 억누르거나 입막음하려는 시도는 역풍을 불러올 뿐이다. 고통 회피는 일종의 고통이다. 투쟁 회피도 일종의 투쟁이다. 실패 부정도 일종의 실패다. 수치 은폐도 일
나라사랑신문   2018-02-01
[공감 이 책] 은유의 힘
얼굴은 내면의 정동을 드러내는 동시에 감춘다. 얼굴에 내면 정동이 다 드러나는 법은 없다. 그것은 감춤과 드러냄 사이에 모호하게 걸쳐져 있다. 얼굴에서 웃음과 울음이 몸을 섞으며 내면의 숨은 자아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얼굴에는 분노, 비탄
나라사랑신문   2017-12-01
[공감 이 책]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그 건물들의 입구에서는 아직도 옛날에 그곳을 건너질러 가는 습관을 익혔다가 그후 사라져버린 사람들이 남긴 발소리와 메아리가 들릴 것이라고 여겨진다.그들이 지나간 뒤에도 무엇인가 계속 진동하고 있는 것이다. 점점 더 약해져가는 파동, 주의하여 귀를 기울
나라사랑신문   2017-11-02
[공감 이 책] 밤이 선생이다
어른과 아이는 길을 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야 할’ 길이 있다. 이 날카로운 겨울에 그들은 자기들의 몸과 짐을 정해진 곳에 어서 빨리 배달해야 한다. 거기에 닿기도 전에 길이 다시 눈에 덮일지도 모른다. 지금 아낙이 친척 어른의 회갑 잔치에 한
나라사랑신문   2017-09-27
[공감 이 책] 명견만리:미래의기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놓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남을 돕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들.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일상의 풍경이다.흔히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한다. 내가 가진 것이 풍족해야 남에게도 베
나라사랑신문   2017-09-04
[공감 이 책] 호모데우스
신을 믿는다면 그것은 내 선택이다. 내면의 자아가 나에게 신을 믿으라고 말하면 나는 믿는다. 내가 신을 믿는 것은 신이 존재한다고 느끼기 때문이고, 신이 있다고 내 가슴이 말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느 날 신이 존재한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그리고 내 가
나라사랑신문   2017-07-31
[공감 이 책] <신간> ‘공인의 품격’
김종성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지난 5월 세계 역사 속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총정리해 ‘진정한 공인의 길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공인의 품격(유아이북스)’을 출간했다. ‘공인의 품격’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부터 근대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나라사랑신문   2017-06-30
[공감 이 책] 행복의 정복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은 사랑의 일종이다. 인간에 대해서 따뜻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소유하기를 원하며, 언제나 명확한 반응이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랑과는 전혀 다르다. 이런 사랑은 불행의 원천이 되는 경우가 많다.행복을 가져오
나라사랑신문   2017-06-30
[공감 이 책] 흐르는 강물처럼
피아니스트는 모차르트의 다른 곡으로 연주를 마무리했고, 그제야 우리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그는 우리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구리도 그렇게 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자신만의 낙원으로 돌아갔다. 그를 그곳에 남겨두는 게 최선이리라. 어떤 세속적인
나라사랑신문   2017-06-01
[공감 이 책] 맛의 천재
“유럽의 첫 커피숍이 어느 도시에서 문을 열었는지에 대한 논쟁은 아마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거론되는 도시가 동방의 문으로 불리던 베네치아(1645년)와 중동 출신의 유대인이 첫 커피숍을 연 것으로 알려진 옥스퍼드(1650년)라는 사실은
나라사랑신문   2017-04-28
[공감 이 책]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모진 겨울바람이 불어닥쳐오면 이 고운 용담꽃들은 그만 기진해서 눈 쌓인 산기슭에 갈색의 촉루를 남기고 죽어가지만, 져버린 삶이 아니라 불태워버린 삶처럼 이 꽃의 마른 꽃가지마저 나는 좋아한다. 용담이나 억새 같은 마른 꽃가지를 길게 꺾어다가 백자 항아
나라사랑신문   2017-04-03
[공감 이 책] 안녕 주정뱅이
“나는 심지어 나하고도 눈을 마주칠 수 없습니다. 거울을 봐도 내 얼굴에서 분간할 수 있는게 거의 없죠. 눈동자는커녕 표정, 눈매, 주름 그 어느 것도, 누군가와 눈을 마주칠 수 없는 세상에서는 오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발생하지 않아요. 아무도 오지
나라사랑신문   2017-04-03
[공감 이 책] 책 속에서 추위 이겨낼 ‘따뜻한 위로’를 만나다
겨울의 추위는 밖에만 있다. 따뜻한 아랫목을 찾으면 온기 속에 온몸이 편안해 온다. 책을 펴들면 커다란 위로가 찾아든다. 겨울은 겨울, 하지만 책을 펴든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따뜻한 훈기가 돈다. 책에서 위로를 찾는다. 최근의 독서 트랜드, 어떻게 살
나라사랑신문   2017-02-02
[공감 이 책] “당신의 빈곤한 인생”
당신의 인생이 아무리 비천하더라도 그것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나가라. 그것을 피한다든가 욕하지는 마라. 그것은 당신 자신만큼 나쁘지는 않다. 당신이 가장 부유할 때 당신의 삶은 가장 빈곤하게 보인다. 흠을 잡는 사람은 천국에서도 흠을 잡을 것이다. 당
나라사랑신문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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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보답할 시간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최선’ 다짐

“딸 보다 나아요…딸 보다 좋아요…”보훈섬김이들에게 하는 재가복지대상자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말씀이다.한창 푸르렀던 날, 전장에서 불태웠던 젊은이들은 이제 ...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춤추게 하는 따뜻한 보훈

아버님 계세요? 나는 큰소리로 음악과 흥이 넘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을 방문해 현관문을 활짝 열었다.웃음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나오시는 모습에 “아버님 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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