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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공감 이 책] 숲에서 한나절
식물의 시간으로 보면 화려한 꽃은 그저 열매를 맺기 위해 벌과 나비를 부르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다. 모든 식물은 자신의 후손을 남기기 위한 목적으로 진화해 왔다. 그러니 정작 중요한 시간은 열매의 시간이고 꽃이 지고 누구의 눈길도 머물지 않는 것은 나
나라사랑신문   2020-09-28
[공감 이 책] 희한한 위로
도와달라는 말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받은 도움으로, 조금 더 밝은 사람이 되고 싶고, 조금 더 마음이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럼 누군가 내게 도움을
나라사랑신문   2020-09-01
[공감 이 책] 떨림과 울림
인간은 의미 없는 우주에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존재다. 비록 그 의미라는 것이 상상의 산물에 불과할지라도 그렇게 사는 게 인간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게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상상의 체계 속에서 자신이 만든 행
나라사랑신문   2020-07-30
[공감 이 책] 절제의 기술
마음을 쓰는 일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일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되고, 우리라는 사람의 일부가 될 때 가능하다. (중략)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 장미에 물을 주고 가지를 쳐주고 거름을 준다. 그런데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한다. 누군가를 사랑하
나라사랑신문   2020-06-01
[공감 이 책] 알로하, 나의 엄마들
젊은이들 뒤로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파도를 즐길 준비가 돼 있었다. 바다가 있는 한, 없어지지 않을 파도처럼 살아 있는 한 인생의 파도 역시 끊임없이 밀어닥칠 것이다. 버들은 홍주의 어깨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저쪽에서 아이들을 따라다니는
나라사랑신문   2020-04-29
[공감 이 책] 피프티 피플
큰 파도를 타는 것과 비슷했다. 파도가 부서질 줄 알았는데 계속되었다. 평생 그랬다. 유학생 출신답게 호 선생은 생각했다. ‘그레이트 라이드’였다고, 그 좋았던 라이드가 이제 끝나간다. 그렇다면 나눠줘도 좋을 것이다. “내가 운을 좀 나눠줄게. 악수.
나라사랑신문   2020-04-02
[공감 이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우리 모두는 사랑이란 뭔가 가벼운 것, 전혀 무게가 나가지 않는 무엇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믿는다. 우리는 우리의 사랑이 반드시 이런 것이어야만 한다고 상상한다. 또한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삶도 더 이상 삶이 아닐 거라고 믿는다.(‘참을 수
나라사랑신문   2020-03-05
[공감 이 책] 오종우, ‘예술적 상상력’, 어크로스
정보들이 넘쳐나도 삶은 변화되지 않는다. 삶의 변화는 그 현명한 말들이 내 안에서 리듬을 타고 실제가 되어야 일어난다. 그렇지 않으면 잔소리에 불과할 뿐이다. 음악은 시간의 진행으로 흐리지만, 반복하는 리듬으로 공간을 만든다. 음악의 여운은 이 때문에
나라사랑신문   2020-02-03
[공감 이 책]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고통을 경험하지 않는 이는 없지만 그 끝에서 모든 이가 성장을 이뤄내는 건 아니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니다. 삶의 각 단계에서 직면하는 도전과제의 해결책은 절대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노력 없이는 지혜를 얻을 수 없다
나라사랑신문   2019-11-05
[공감 이 책] 시를 잊은 그대에게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그때가 되면 누구나 허우룩하게 묻곤 합니다. 사는 게 뭐 이러냐고.그래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였습니다. 그렁그렁 고여 온 그리움
나라사랑신문   2019-07-01
[공감 이 책] 새벽에 홀로 깨어
봄날, 어느 새벽동으로 흘러가는 물 못 돌이키나시상(詩想)을 재촉하니 이리 괴롭네.정 담뿍한 아침 비는 가늘디가늘고아리땁고 고운 꽃은 필 듯 말 듯하네.어지러운 세상이라 좋은 경치에 주인이 없고뜬 인생이라 명리(名利)를 점점 멀리하네.한스러워라 옛날
나라사랑신문   2019-03-06
[공감 이 책] 궁궐, 조선을 말하다
온돌을 폭넓게 사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난방 방식의 변화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온돌이 마루와 결합해 하나의 건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마루가 지상에서 떨어진 만큼 온돌도 높아져야 한다. 온돌과 마루를 사용한다는 것은 건물에 들어갈 때 신을 벗고 좌식으로
나라사랑신문   2018-12-03
[공감 이 책] 열두발자국
처음 해보는 일은 계획할 수 없습니다. 혁신은 계획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혁신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획을 끊임없이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중요한 건 계획을 완수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완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나라사랑신문   2018-11-01
[공감 이 책] 역사의 역사
자연과 우주의 변화에 대해 우리는 두려워하거나 찬탄하지만 자랑스럽다거나 부끄럽다는 도덕적 감정을 느끼지는 않으며 자연과 우주가 누군가를 심판했다고 하지도 않는다. 인간 사회의 역사는 다른 것의 역사와 다르다. 역사가들은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역사에 대한
나라사랑신문   2018-10-01
[공감 이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살아간다는 것은 지겨울 만큼 질질 끄는 장기전입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육체를 잘 유지해나가는 노력 없이, 의지만을 혹은 영혼만을 전향적으로 강고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생이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경향이 어느 한
나라사랑신문   2018-09-03
[공감 이 책] 우울할 땐 뇌과학
결정을 내리려 할 때 우리는 각각의 선택에 어떤 결점이 따를지에 초점을 맞춘다. 결정 내리기를 회피하고 싶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대체로 결정에 확신을 가질 만큼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세상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하지
나라사랑신문   2018-07-31
[공감 이 책] 개인주의자 선언
왜 개인주의인가. 이 복잡하고 급변하는 다층적 갈등구조의 현대사회에서는 특정 집단이 당신을 영원히 보호해주지 않는다.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타협해야 한다. 그 주체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 개인이 먼저 주체로
나라사랑신문   2018-06-29
[공감 이 책] 나무에서 숲을 보다
너도밤나무 새순이 단단한 봉오리를 뚫고 나오기엔 아직 너무 이른 계절이다. 덕분에 숲은 빛의 세례를 온전히 받고 있다. 몇 줄기 햇살이 지저분하게 널린 낙엽더미를 비춘다. 작년에 떨어진 깉은 갈색-황금색 낙엽은 고집스러운 모양새로 바삭 말라버렸지만 아
나라사랑신문   2018-05-02
[공감 이 책] 칼과 입술
배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어머니가 정성스레 삼킨 음식을 탯줄을 통해 받아먹었다. 세상에 나와서는 어머니의 젖을 빨고 어머니가 손수 떠주는 음식을 먹으며 자랐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수저질을 배우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손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어린 자식의
나라사랑신문   2018-04-02
[공감 이 책] 명견만리-미래의 기회 편
직장과 재산을 잃고 집 밖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와서 커피 한 잔 하며 이웃과 어울리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것. 동정이 아니라 관심 어린 선물이었다.우리 삶에는 생존을 위한 빵뿐 아니라 삶의 아름다움이라는 장미도 필요하다. 힘든 누군
나라사랑신문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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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어둠이 짙을수록 ‘빛나는 별’이 되려면

어릴 적 겨울밤 깜깜한 시골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두 볼이 따가울 정도로 추운데다가 깜깜하기까지 해서 더 무서웠다. 두려움을 달래려고 올려다 본 하늘에 유난히 반짝이던 별이 있...

‘든든한 보훈’은 진심 있는 과감한 변화의 약속

조국의 광복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충분한 보답과 예우를 받고 있는가? 또 보훈이 국민통합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 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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