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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생각나누기] 동치미와 김치
고요히 깊어 가는 밤이다. 외로움 속에 그리움을 꿈꾸어 본다.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잔치국수와 적당히 익은 김치를 머리만 베어 손으로 쭉쭉 찢어서 서로 많이 먹겠다고 다투던 시절, 함께 먹었던 부모 형제가 보고 싶다.김장철이 되면 어머니는 겨울동안 먹
나라사랑신문   2021-11-01
[생각나누기] 닭 무리의 이별
소슬바람이 분다. 섬돌 밑에서 밤을 새워 가며 안타까이 울어대는 귀뚜라미 소리가 구슬프게 들린다. 바람이 문풍지를 울릴 때마다 우수수 떨어진 낙엽 소리에 달빛이 서럽게 흐른다. 애달픈 닭 울음소리는 그리움과 회한의 눈물이 내 야윈 가슴팍을 치며 왈칵
나라사랑신문   2021-10-01
[생각나누기] 새로운 삶의 여정
우리들은 진정으로 이와 같은 죽음과 소멸의 길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요.우리들의 육신은 태어났다가 죽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육신은 태어났다가 죽는 것일까요. 그것은 태어나는 것은 좋아하고, 죽는 것은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좋아하고 싫어하는
나라사랑신문   2021-08-30
[생각나누기] 어느 참전용사의 애환
어머니 등에 업혀 시골집을 떠나 늦은 오후에 도착한 곳은 6·25전쟁 발발 후 추가 징집된 장병들의 집결지, 전쟁터로 떠나는 남편이나 아들을 한번이라도 더 만나려고 먼 길을 찾아온 가족들로 붐볐다. 많은 징집자 속에서 남편을 찾아 헤매던 어머니가 다급
나라사랑신문   2021-07-30
[생각나누기]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기
저는 지난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보던 중 글자가 없는 하얀 공간에 마침표와 같은 까만 점을 우연히 보고, ‘이것이 무엇인가’하고 무의식 중에 손가락으로 가만히 누르려 하자, 까만 점이 그만 조용히 날아가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란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
나라사랑신문   2021-07-01
[생각나누기]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는가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의문과 질문이 있다면 아마도 나와 너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우리들의 운명은 정해진 것인가, 운명은 개척해 바꿀 수 있으며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일 것입니다.과학은 150억 년 전 하나의
나라사랑신문   2021-06-01
[생각나누기] 서투른 멸치잡이 배 선원
며칠간 낮동안 햇빛이 여름의 그것처럼 따사로워 서남 해역 작은 섬 추자도에서 근무하던 시절 선원 부족으로 쩔쩔매는 어민들의 멸치잡이에 도움을 주었던 기억이 떠올랐다.추자도는 예로부터 멸치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멸치잡이는 여름 한 철, 그것도 야간에만
나라사랑신문   2021-05-03
[생각나누기] 코로나가 이어준 가족의 이심전심
코로나가 절정기에 달했을 때 하루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당시 대구는 물론이고 전국은 충격에 빠졌다. 대구 최대 중심가이자 번화가인 동성로에 인적이 끊어지고, 전국 3대 시장인 서문시장이 시장 개설 이래 최초로 일주일간 전체 휴점을 하고,
나라사랑신문   2021-03-31
[생각나누기] 축하객 많은 아내의 생일
모범 경비원으로 선발되어 부상으로 현금 10만원을 받았다. 동료들과 국밥 한 그릇씩 나눠 먹고도 20kg짜리 쌀 한 포대를 살 돈이 남았다. 그 돈으로 쌀을 사서 무료급식소를 찾아갔다.아내가 급식을 나눠주시는 분께 점심 한 끼를 하는 데 쌀이 얼마나
나라사랑신문   2021-03-03
[생각나누기] 옥동 마을 비석과 큰 바위 얼굴
내 고향인 김천시 증산면에는 옥동이라는 마을이 있다. 주소가 김천시라 얼핏 들으면 트인 곳 같지만 실은 지난날 금릉군으로, 시골 가운데서도 깊은 산골마을이다.어쩌다가 고향에 한 번씩 가게 되면 그 마을 앞을 지나게 된다. 이웃 마을이란 것만 아니면 다
나라사랑신문   2020-11-02
[생각나누기] 책갈피 속에서 다시 만난 사람
나이 탓일까, 요즘은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추억을 뒤적거리며 보내는 시간이 잦다. 책장을 넘기듯 기억 속을 헤매다보면 이런 것, 저런 것들이 더러 나온다. 그 가운데는 잊고 싶은 것도 있지만 괜히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것도 있다.얼마 전에 집을 옮기
나라사랑신문   2020-09-01
[생각나누기] 양로원과 함께한 세월
대창양로원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직장생활을 통신사에서 보내다 어느 해인가 십시일반으로 직원들이 연말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했는데 그 가운데 일부를 대창양로원에 지원하게 됐다.그곳은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우리 동포들이
나라사랑신문   2020-07-30
[생각나누기] 어르신 같이 가시죠
며칠 전 청계산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양재역에서 내렸다. 예전에는 그렇게 붐비던 지하철역이 한산하기 이를 데 없었다. 코로나19가 덮친 역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인지 차량도, 통행하는 사람도 드물었다.양재역에서 지상으로 통하는 출구는 계단이
나라사랑신문   2020-04-02
[생각나누기] 커피를 끊으라고요?
새벽녘이면 가끔 속이 쓰려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위염증세가 있으니 커피나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한다.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야 별로 마시지 않으니 상관없지만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건 나에게서 즐거움 하나를 제하는 일이다.커피를
나라사랑신문   2020-03-05
[생각나누기] 노년을 건강하고 즐겁게, 걷기의 즐거움
즐겁게 살기로 마음먹은 사람은 하루 종일이 즐거움 투성이라고 한다.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퇴직을 하면 그저 편하고 좋을 것처럼 생각했으나 실제 퇴직하고 시간을 보내니 지루하기만 하고, 친구들을 찾아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
나라사랑신문   2020-02-03
[생각나누기] 70대 아내를 국보처럼
70대 아내를 국보처럼 대접을 해야 한다는 기사를 어느 신문에서 보고 피식 웃었다. 왜 국보처럼 대접해야 한다고 했을까? 보배로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것이 국보인 것을.아내의 얼굴을 그려 보았다. 50년 전, 20대 중반의 나이로 시집을 와 강산이 다
나라사랑신문   2020-01-02
[생각나누기] 동치미의 추억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 왔다. 그래서 그런지 쌀쌀한 느낌이 드는 바람이 분다. 나뭇잎도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다. 운동을 하며 누워 하늘을 보면 구름 한 점 없는 겨울 하늘이 선명하다.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까치집도 겨울을 준비하는 듯하다.까치 부부
나라사랑신문   2019-12-03
[생각나누기] 건망증
아무리 찾아도 없다. 들고 다니다가 어느 곳에 둔 것 같지도 않다. 지금껏 무엇을 가지고 다니다가 잃어버리거나 한 적이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를 일이다.남에게는 하찮은 것이 될 수도 있겠으나 나에게는 무척 귀하고 요긴하게 쓰이는 물건 중 하나이기
나라사랑신문   2019-11-05
[생각나누기] 순간의 선택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어느 광고에 나오는 말이다.순간의 선택?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그 순간의 선택을 잘못해서 10년이 아닌 일평생을 잘못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또 순간의 선택을 올바르게 해 남에게 존경과 찬사를 함께 받는
나라사랑신문   2019-10-01
[생각나누기] 철들었네
마이크를 잡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정갈하다. 품위도 있어 보인다. 검은색과 은색이 적당하게 섞인 머리카락, 일부러 염색한 것 같지는 않고 자연스럽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의 진행도 매끄럽다.젊어서는 남부럽잖은 머리숱이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자고 나면
나라사랑신문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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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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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통해 스스로 가짜와 진짜를 알아보는 눈을 갖는 일은 어떤 조언보다 값지다.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판단력을 갖게 된 사람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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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돌, 나무, 흙 같은 자연 속의 재료를 가지고 건축물을 만든다. 그리고 그 건축물이 부산물로 만들어 내는 빈 공간 안에서 생...
오피니언

흑백사진 속의 환한 얼굴

열정 다해 업무에 매진하며묵묵히 헌신하는 이에게 박수어느새 겨울이다. 날씨가 쌀쌀해졌다. 관내 보훈가족들이 겨울을 날 준비는 잘 해두셨는지 궁금하다.겨울에는 든든히 해야할 것들이 ...

참전기념탑에서 펼친 보훈외교의 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기동부보훈지청 관내 참전기념탑 곳곳에서 만들어지는 스토리와 전해지는 마음은 거리두기의 제한을 받지 않는 것 같다. 경기도 동부권 7개 시, 3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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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13 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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