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7일 오전 수원보훈원에서 오성규 지사,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규 지사에게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중국 만주 등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오성규 지사는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했으나, “생의 마지막은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에 따라 지난달 13일 환국했다.

자생의료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지원금은 앞으로 오성규 지사는 물론, 일본에 거주 중인 오 지사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독립운동가 신광렬 선생의 후손이 설립한 자생의료재단은 히어로즈패밀리 재활치료 지원금 전달을 비롯해 참전영웅 흑백사진 복원사업 등 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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