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이 14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국군 모범용사 격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이 14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국군 모범용사 격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과 주한미군 모범용사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14일 오후 대한민국 안보 현장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국군과 주한미군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국군 모범용사 격려 행사’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했다. 

격려 행사에는 국방부가 추천한 국군 모범용사 45명과 함께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 모범용사 15명이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주한미군이 국군 모범용사 격려 행사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발된 모범용사 중에는 6·25참전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부녀 모두가 공군 부사관인 가족, 부부 모두가 주한미군으로 복무 중인 가족 등이 포함됐다.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모범용사와 가족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그간의 노고를 잠시 잊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중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토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군인들의 사기진작과 예우를 위해 서울신문사·국방부와 협력해 매년 격려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60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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