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지난달 3일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대표,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민식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 학생들이 쏘아 올린 희망은 항일투쟁의 전환점이 되어 침체의 늪에 빠졌던 국내외 독립운동계를 크게 자극했고, 학생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우리의 청년 학생들은 1930년대 이후의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엄혹했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인 11월 11일을 전후해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펼쳐졌다. 11시 정각 ‘부산을 향하여’ 추모의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과 함께 위트컴 장군 조형물 제막식, 유엔참전용사 안장식 등 기념식 전후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추모의 열기로 뜨거웠던 국제추모의 날 현장을 취재했다.# 위트컴 장군 조형물 제막지난달 11일 기념식에서 앞서 오전 10시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미국인’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조형물 제막식이
국가보훈부는 지난달 9~10일 메리어트 부산 송도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 홍보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턴투워드 부산 행사를 앞두고 ‘유엔 위크 인 부산 홍보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언론 및 디지털 소통 특강을 비롯해 유엔기념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 탐방, 콘텐츠 제작 현장 실습 등의 홍보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순직한 군인·경찰·소방관의 어린 자녀들인 히어로즈 패밀리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자녀가 함께하는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히어로즈 패밀리 12명,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자녀 12명이 각각 참여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 협조로 장종훈·김동수·장원진·강성우 등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함께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장군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개원했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이반주르바 거리에 있는 홍범도 장군 옛 묘역에 조성한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개원식을 개최했다.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개원식에는 우리 정부를 대표해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해 우원식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 회장, 주알마티 총영사관 관계자, 고려인 동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우리 정부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
일제강점기 미국 하와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경제적 후원과 함께 외교 활동 등 독립운동을 펼친 정두옥 애국지사가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했다.순국선열의 날을 앞둔 지난달 15일 정두옥 애국지사(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와 배우자의 유해가 봉환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정 지사의 유해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의 현지 추모식을 마친 후 한국으로 출발해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국가보훈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해를 영접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봉송, 15일 대전현충원 에서 유해 봉환식과 안장식을 거행
초대 대통령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끄는 등 한미동맹과 양국의 우호에 기여한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미국 워싱턴디시(D.C) 한국대사관에 이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이 추진된다.‘이승만 초대 대통령 동상 건립 추진모임(가칭)’은 지난달 2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한미 양국 각계 인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동상 건립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이날 모임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송진우 선생의 손자 송상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에드워드 포니의 증손자 벤자민
국가보훈부가 국내 콘텐츠 산업과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고 보훈문화 확산에 나선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투명경영(ESG) 정책 대표, 미래세대 보훈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네이버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한 융합적 보훈문화콘텐츠 제작·보급과 함께 네이버의 보훈정보 현행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경찰청 범죄경력시스템 단말기가 최근 설치 완료됐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 11개 국립묘지에서도 대전현충원과 협조해 범죄경력 조회로 신속한 안장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그간 평일에는 경찰청 등을 통해 범죄경력의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나, 휴일에는 국립묘지 담당자가 인근 경찰서 방문 등을 통해 조회해야 했기에 최종 결과 확인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국가보훈부는 대전현충원에 이번에 구축된 범죄경력시스템을 통해 휴일에도 전국의 국립묘지에서 안장 대상자의 신원 이상 유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
국가보훈부가 보훈대상자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민간 위탁병원 규모를 체계적으로 확대·지정하고 있는 가운데 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국가보훈부는 2020년부터 위탁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매년 100여 개씩 위탁병원을 확대하는 한편 위탁병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올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위탁병원은 635개소로, 2019년 320개에 비해 두 배 증가했다.보훈부는 이를 위해 지역별 의료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확대 지역을 선정하고, 시군에서 근접 진료가 가능하
국가보훈부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와 현역 군인·소방공무원 50명에게 원활한 보행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첨단보철구를 지원했다.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첨단보철구 지원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6·25전쟁 70주년인 지난 2020년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보철구를 지급하기로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재단은 2020년 26
지난 6월 도입된 모바일(휴대전화) 국가보훈등록증을 소지하면 앞으로 전국 농·축협 창구에서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는 대상 은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국가보훈부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대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과 업무절차 등을 정비해 전국 4,883개 농·축협 창구에서 주요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금융 서비스는 금융권 중 농·축협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최종 시스템 점검 후인 지난달 24일 서울
‘60년사’ 출판기념식도 개최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족을 돕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 16일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이디야 커피와 에티오피아 유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 데쎄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강길자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디야 커피 측이 이벤트로 마련한 모금액을 기부하면, 미망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국가유공상이자 등의 문화예술 큰잔치인 ‘2023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를 지난달 9~10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창작예술제는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음악·연극·국악 등 공연과 회화·공예·서예·사진 등을 발표하는 행사이다.올해 창작예술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전국 규모로 열렸으며, 전국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 440여 명과, 상이군경체육회 소속 1급 중상이 회원 2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했다.전시 부문에서는 미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5~10일 4박 6일 일정으로 태국 현지를 방문해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전몰유족을 찾아 위로·격려했다. 김영수 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위문단은 6일 방콕 시내의 한국전참전협회를 방문한데 이어 충혼탑을 찾아 헌화·참배하고, 한국전 참전전사자 유족 초청만찬을 열고 성금을 전달했다.김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몰군경유족 8만여 회원의 자발적으로 모금으로 이번 태국 참전용사 유족을 돕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들은 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김용덕)는 지난달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 일대에서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안보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탐방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전국 지부장과 사무처장, 우수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회원들은 2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과 김좌진 장군 생가를 찾아 나라와 겨레에 바친 위국헌신의 정신을 되새긴데 이어 3일 충청남도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김용덕 회장은 “이번 탐방이 위국헌신의 정신을 회원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월남전 당시 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이자 맹호부대장으로 활약했던 고 채명신 명예회장 10주기 추도식을 지난달 24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추도식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화종 회장을 비롯해 유가족, 월남전참전자회 각 시·도 지부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채명신 장군은 월남전에서 탁월한 혜안과 결단력으로 주월한국군의 독자적 작전권을 확보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전역 후에는 스웨덴, 그리스, 브라질 대사관 대사를 역임했고, 2012년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계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도산아카데미 구자관 이사장,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기념사업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도산안창호함 손인수 기관장과 승조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4회 도산 안창호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열렸으며, 대상(국가보훈부장관상)을 받은 진상용씨가 수상 작품을 낭송했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순국 91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상동교회와 이회영기념관에서 열렸다.추모식에는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걸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이광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추모식에 이어 이회영기념관에서는 특별전 ‘아들들 딸들·열아홉’ 개막과 함께,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과 청년예술가들의 추모공연이 열렸다.
전남 곡성군 승법리 충의공원에는 6·25전쟁 기간에 전사한 이 고장 출신 호국영령 1,304위를 추모하기 위한 충의탑이 충의당과 함께 있다.충의탑은 크기 2.5미터로 그리 크지 않지만 화강석으로 만들어져 그 무게와 단단한 기세가 잘 전해진다.충의탑은 곡성 출신 전몰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알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1960년 3월 1일 준공됐다. 이어 1988년 12월에는 충의탑 바로 뒤편에 위패각이 건립됐고, 현재는 충의당으로 불리고 있다.매년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충의공원은 섬진강기차마을동화정원과 인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