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체결한 이디야 커피와 에티오피아 유족 지원 업무협약식.
지난달 16일 체결한 이디야 커피와 에티오피아 유족 지원 업무협약식.
지난달 8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60년사 출판기념식.
지난달 8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60년사 출판기념식.

‘60년사’ 출판기념식도 개최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족을 돕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국가보훈부는 지난달 16일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이디야 커피와 에티오피아 유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 데쎄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강길자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디야 커피 측이 이벤트로 마련한 모금액을 기부하면, 미망인회는 이디야가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의 직업훈련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길자 전몰군경미망인회장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돕기가 내년이면 5년차가 된다. 그간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지만 한계를 느끼던 차에 민간기업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의 자활능력을 키우고, 더 희망찬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망인회는 지난달 8일 ‘2023년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60년사 출판기념식과 희망의 날’ 행사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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