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지난달 3일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대표,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이날 박민식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 학생들이 쏘아 올린 희망은 항일투쟁의 전환점이 되어 침체의 늪에 빠졌던 국내외 독립운동계를 크게 자극했고, 학생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우리의 청년 학생들은 1930년대 이후의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엄혹했던 일제 식민치하에서 일으킨 우리민족의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학생 선열들께서 남겨주신 위대한 유산을 기억하고, 이분들이 만들어 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미래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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