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에 경찰청 범죄경력시스템 단말기가 최근 설치 완료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 11개 국립묘지에서도 대전현충원과 협조해 범죄경력 조회로 신속한 안장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그간 평일에는 경찰청 등을 통해 범죄경력의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나, 휴일에는 국립묘지 담당자가 인근 경찰서 방문 등을 통해 조회해야 했기에 최종 결과 확인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국가보훈부는 대전현충원에 이번에 구축된 범죄경력시스템을 통해 휴일에도 전국의 국립묘지에서 안장 대상자의 신원 이상 유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서는 국가유공자 등 안장 대상자의 유족이 신청을 하면, 병적이나 신원(범죄경력) 등을 심사하는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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