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올해 이디야커피와 함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가족의 자립 지원에 나선다.이디야커피는 한 달간 이디야멤버스 앱에서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총 2,136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지난달 18일 이를 전몰군경미망인회에 전달했다.전몰군경미망인회는 이번 기부금을 에티오피아 현지의 6·25참전용사 미망인 자녀들의 자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훈련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기부금은 연 2회, 6개월 과정의 미용 및 요리 기술교육에 각각 10명씩 20명, 연간 총 40명의 미망인 자녀를 선정해 지원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등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송재 서재필 선생을 추모하는 서재필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5일 국립서울현충원 서재필 선생 묘역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식에는 서재필 선생의 증손녀 서동임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 각계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제강점기 일본 도쿄에서 일왕을 향해 폭탄을 투척했던 이봉창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2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장, 이종찬 광복회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도쿄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가 탄 차량을 향해 폭탄을 투척, 현장에서 체포돼 같은 해 10월 10일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경기 양평 지평리는 대한제국 수립 이후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이 본격화되자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의병활동이 활발했던 곳이다. 지평의병은 최초의 을미의병으로 인근 강원지방과 충북지방 의병봉기의 도화선이 된 대표적인 척사의병이다.1895년 10월 일제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11월에 단발령이 공포된 후, 지평 출신 이춘영과 김백선이 이끄는 포수 400여 명이 국가의 위기를 인식하고 전국 최초로 의병을 창의했다.지평의진을 창의해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원주관아와 제천관아를 잇달아 점령하고, 단양의 장회협 전투와 충주성 전투에서 큰 승리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 보훈복지문화대학이 2024년 신입생을 모집한다.상이군경회 회원, 상이군경회 회원의 배우자, 자매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이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2월까지이며, 입학지원서 1부, 지원 자격 증명서류 1부를 제출하면 된다. 각 캠퍼스별 모집 정원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2024년 보훈복지문화대학 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안보‧교양 △정보‧생활 △건강‧여가 학부 등 신입생들이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지역캠퍼스 입학 문의. △서울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18일 연평도를 찾아 연평도 부대 장병들과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이 차관은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부대 현황을 청취하고, 서해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전방 감시부대를 방문해 경계 작전 중인 군의 대비 태세를 직접 확인했다.또한 이 차관은 평화공원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의 벽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찾아 헌화·참배했다.이어 연평도에 거주하고 있는 6‧25전쟁 당시 유격대원으로 참전한 박연선 참전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건강과 주거환경 등을 살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고 후유 정신 장애(트라우마) 극복 등 심리재활서비스가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포함해 실질적인 치료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국가보훈부는 지난 15일 그동안 서울 여의도와 5개 지방 보훈관서에서 운영해온 마음나눔터를 올해 각 지역 보훈병원으로 이전 설치하고 각 지역 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해 치료를 제공하는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칭)로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는 기존의 상담과 각종 치유프로그램은 물론 각 지역 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치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를 일상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8월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본부와 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4면이 설치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돼 전국적으로 총 255면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등 6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6%(39개 지자체)가 관련 조례 지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특례시와 충남
국가보훈부는 올해 6·25전쟁으로 맺어진 22개 유엔참전국과의 우호 관계를 미래로 이어 나가기 위해 국내와 참전국 학교 간 교육·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은 그간 일선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국제보훈교류 프로그램을 국가보훈부에서 제도화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훈부는 지난해 22개 학교에서 올해 30개 학교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올해 유엔참전국 국제 교육과정에 선정된 학교에는 연간 활동비 1,500만 원을 지원하며, 각 학교는 11월까지 상호
2024년 새해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전직지원금이 10% 인상돼 지급된다.국가보훈부는 지난 7일 군인연금 비대상인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구직급여 명목으로 지급하는 전직지원금을 새해부터 10% 인상해 중기복무자에게는 월 55만 원, 장기복무자에게는 월 77만 원을 최대 6개월 동안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중기복무자 월 50만 원, 장기복무자에게는 월 7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전직지원금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이 국가안보를 지키는 특수한 환경과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함에 따라 전역 준비가 쉽지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원하는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 지급 기준에서 6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올해부터 폐지됐다.국가보훈부는 올해부터 65세 이상의 보훈대상자 중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 수급 희망자에 대해 거주지를 달리하는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수급 희망자의 가구소득과 재산만을 심사해 지급키로 했다.부양의무자는 수급 희망자의 1촌 이내 직계 혈족과 그 배우자로, 부모, 자녀, 사위, 며느리 등이 해당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수당 또는 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생활조정수당 대상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대폭 확대된다.국가보훈부는 올해 중점 사업의 하나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난해 보다 30억 원이 증가한 120억 원 규모로,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진행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2억 원 증액된 5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400여 가구의 가옥구조 변경 등 시설 개보수와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생활편의 개선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 승격 이후 첫 새해를 맞는 국가보훈부 청사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표지판에 새해 희망처럼 서설이 내렸다.
국가유공자 보상 수준 강화·보훈문화 확산에 역점지난해 대비 2,171억 증액생활조정수당 10% 인상2024년 보훈예산이 2023년 대비 3.5% 증가한 6조4,057억 원으로 확정됐다.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의결된 새해 보훈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2,171억 원이 증가했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수준 강화, 사각지대 해소, 보훈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일류보훈 구현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예산안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은 올해 5% 인상돼 2년 연속 5% 이상 인상됐다.특히, 보상 격차 완화를 위해 7급 상이군경 보상금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돌아보면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보훈의 가치가 더욱 융성하고 보훈가족께도 많은 성취가 따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이뤄진 국가보훈부 승격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은 물론 기관의 위상과 정책역량 측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대단히 기념비적인 일입니다.국립서울현충원의 이관을 통해 전국 국립묘지 관리를 일원화하고 이곳을 누구나 즐겨찾는 명소로 재창조하기로 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6·25전쟁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유엔참전영웅들에게 자신들의 헌신을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있음을 각인시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전몰·순직군경 유가족인 ‘히어로즈 패밀리’를 초대해 크리스마스를 함께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전몰·순직군경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 14명과 배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초청된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적은 카드를 트리에 걸었고, 윤 대통령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히어로즈 패밀리를 향해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 여러분의 가족을 잊지 않는 국가가 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
독립·호국 잇는 보훈가족 “국민통합·보훈정책 혁신”강정애 제2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취임했다.신임 강정애 장관은 파리1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8년부터 2023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거쳐 숙명여대 제19대 총장을 역임했다. 강 장관은 여성 경영학자로서의 경륜과 함께 보훈기금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 보훈 정책에 대한 관심과 식견을 인정 받아 새 보훈부 장관으로 발탁됐다.강 장관의 부친은 6·25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강갑신 참전용사이며, 시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50사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이희완 신임 국가보훈부 차관을 임명했다.지난달 11일 취임한 이희완 차관은 해군사관학교 54기로 지난 2000년 소위로 임관한 후,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직속상관인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참수리 357호정을 지휘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며 승전으로 이끌었다.이 차관은 이 공로로 2002년 충무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이후 이 차관은 해군사관학교와 합동군사대학 교관을 역임했고, 지난해 말 출범한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맞춤형 종
중증 질환으로 신체검사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서면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서면 신체검사 대상이 확대된다. 또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을 신청하는 65세 이상인 분들은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보훈정책과 제도를 정리한다.◇65세 이상 생활조정수당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앞으로 생활조정수당과 생계지원금 수급희망자가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올해부터 생활조정수당 또는 생계지원금 신청자가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주거와 생계를 달리하는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