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김용덕)는 지난달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충혼탑에서 ‘제16회 특수임무전사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전사자 유족을 비롯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유관 기관장,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세워진 충혼탑은 6·25전쟁 이후 휴전선을 넘나들며 특수작전을 수행하던 중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2001년 건립된 것으로, 특수임무수행자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전국 유일의 충혼탑이다.김용덕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지난달 13일 중앙보훈병원과 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6개 보훈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상이군경회는 위문품과 함께 입원 보훈가족과 내원고객에게 각종 소식 및 진료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이용편의를 증진시키는 공공디스플레이 엘이디 사이니지를 보훈병원에 기증했다.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국제구호단체 따뜻한하루(대표 김광일)와 함께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6·25전쟁 참전용사 2명을 지난달 19~30일까지 초청
“3·1절 광복절 보훈부 이관, 관련 업무 이관에 힘 모을 것”제23대 광복회장에 취임한 이종찬 회장(87)은 과의 인터뷰에서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법통을 계승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광복회의 존재 이유”라면서 “순국선열들의 정신으로 광복회를 재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당선 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내용의 축전을 보내왔는데 그 글귀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면서 “광복회가 국가 원로 단체로서 본래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한 6·25전쟁. 전쟁 초기 대한민국은 낙동강 전선까지 밀렸으나 유엔군의 참전과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반전시켜 38선을 넘어 압록강까지 북진했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다시 서울을 내주고 한강 이남으로 후퇴한 유엔군은 재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휴전 협상이 시작되면서 전쟁은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하룻밤에도 수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고지 쟁탈전이 시작된 것이다. 여러 고지전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백마고지 전투이다.백마고지 전투는 국군 제9사단이 1952년 10월 6일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을 체험할 수 있는 ‘세종국가보훈광장’이 지난달 23일 문을 열었다.23일 열린 개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제복근무자, 세종시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박민식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미래 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상징 공간이 중요하다”면서 “전국 최초로 이곳 세종중앙공원에 들어선 국가보훈광장이 그런 상징 공간으로써 세종시민의 가슴 속에 자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충청·세종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전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대전보훈병원 재활센터가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지하 1층, 지상 5층, 40병상 규모의 대전보훈병원 재활센터는 하지·상지로봇치료시스템, 무중력감압치료기 등 각종 첨단기술을 도입했다.
7월의 독립운동가에 부민관 폭탄 의거의 주역인 강윤국, 유만수선생이 선정됐다.강윤국 선생과 유만수 선생은 가와사키 일본강관주식회사 공장에서 노동자로 만나 일본인들이 한국인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것을 목격하고, 민족차별에 반대하는 농성 시위를 주도했다.이후 두 선생은 각각 국내로 돌아온 뒤 다시 만나 1945년 5월 일본강관주식회사 동료들과 비밀결사 단체인 대한애국청년당을 조직했다.1945년 7월 24일 박춘금 주최로 부민관(현재의 서울시의회)에서 조선 총독 등 일제의 고위직이 참석하는 ‘아세아민족분격대회’ 개최 소식이 신문에 보도되자
7월의 6·25전쟁영웅에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 미국 해병대 대위가 선정됐다.테드 윌리엄스 미국 해병대 대위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의 대표 타자였다.그는 시즌 타율 4할을 넘기며 선수 생활의 정점을 맞이하던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조종장교로 활약했고, 종전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6·25전쟁이 일어나자 다시 배트를 놓고 참전, 1952년 5월 미 해병대 제311해병전투비행대대 소속으로 포항에 배치돼 1년 동안 총 39회의 전투 출격을 기록했다.1953년 2월
김종성 전 국가보훈처 차장이 국립묘지에 담긴 보훈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책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을 출간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충원 길을 거닐며 세계대전부터 6·25전쟁과 월남전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해야 치렀던 수많은 투쟁과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 제74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26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정양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백범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바탕”이라며 “선생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되는데 보훈부가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다 너머로 설악 그 숲 걷던 발길로산세 그려 담은 눈길로 붉은 연꽃 대나무 하나처럼 서는 하루인연은 억겁의 세월지금 이 곳, 이 순간의 기적오늘 그를 불러 내가 있다그가 대답하여 나를 만난다 그렇게 새로운 오늘더불어 함께, 다시 태어나는 시간이다
강원도 속초의 짙은 푸른 색으로 빛나는 바닷가. 대포항 전망대로 향하는 골목을 들어서자 벽면에 새겨진 대형 ‘독립선언서’가 눈에 띈다. 바로 대포만세운동기념관이다.이곳은 1919년 일제 순사주재소가 있던 자리로, 1919년 4월 5일 장날을 기점으로 양양군 도천면과 강현면 군중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곳이다.속초시는 대포만세운동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당시 만세운동이 있었던 옛 순사주재소 자리인 이곳에 기념관을 건립했다.2021년 문을 연 대포만세운동기념관은 만세운동 과정과 주요 인물의 그래픽 패널, 애니메이션, 만세운동 중심 장
소풍만큼 그리운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을까? 예순을 바라보는 내게도 소중히 간직해온 추억 속의 소풍이 있다.초등학교 졸업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식 중학교가 아닌 ‘새마을 청소년 학교’란 곳에서 학업을 이어가야만 했다. 나중에 검정고시를 봐야 했지만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당시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은 대학을 갓 졸업한 분이었는데 우리를 친동생 대하듯 세심하게 챙겨주셨다.매주 토요일마다 선생님은 우리를 데리고 소풍같은 등산을 하셨다.선생님이 우리를 데리고 오른 산은 계룡산이었다. 체력이 약한 친구가 숨을
식약동원(食藥同源). 음식과 약은 그 뿌리가 같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의 고서인 ‘천금방(千金方)’에서는 ‘질병이 있으면 먼저 음식으로 치료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약을 쓰라’며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여름 제철 식재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애호박은 어린 호박을 일컫습니다. 요즘은 연중 하우스에서 자란 애호박이 나오긴 하지만 노지 애호박 보다는 맛과 영양이 떨어집니다. 뙤약볕 아래서도 말라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애호박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
Q 상이국가유공자입니다. 비과세 저축을 새로 가입하려는데 혜택이 있을까요?A 국가유공상이자 등이 1인당 저축원금이 5,000만원 이하인 비과세 종합저축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하는 경우, 해당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 또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그러나 5,000만원에서 기존 세금우대저축에 가입돼 있는 금액은 제외하며, 직전 3개 연도 내 1회 이상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비과세 종합저축 가입대상자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부산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이 만나는 수영역 문화매개공간 쌈 갤러리에서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제목부터 부산 내음 물씬 풍기는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는교’라는 전시의 사진 속 주인공들은 모두 6·25참전용사다. 사진전의 기획, 촬영, 인화까지 모든 과정을 정성어린 손길로 만든 박희진(59) 부산보건대 교수를 만났다.“3년 전 부산역 대합실에서 새벽기차를 기다리는 한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가슴에 단 훈장에 대해 여쭤보니 6·25참전유공자라고 알려주셨죠. 세월이 오래 흘러 금박이 벗겨진 훈장과 아흔에 가까운 연세에도 정정하신
가족에 대한 사랑과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밝은 미래를 노래하는 창작 뮤지컬의 무대가 활짝 열렸다.무더운 여름, 시원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있는 공연으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웃음과 눈물이 있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흥겨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락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서울시뮤지컬단 ‘알로하, 나의 엄마들’일제강점기 시절, 사진 한 장 보고 이역만리 타향으로 떠났던 사진 신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금이 작가의 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937호 국가보훈부 출범 보훈 낱말 맞추기 선물 잔치에 참여해주신 독자께 감사드립니다. 응모 기간 중 이번 잔치에는 오프라인(우편·팩스)과 온라인(이메일·큐알코드)을 통해 3,900여 명의 보훈가족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퀴즈 당첨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별 접수비율에 따라 당첨자가 나올 수 있도록 조정한 후 엄정한 절차를 거쳐 확정했습니다.‘국가보훈부 출범 기념 선물 잔치’에 응모해주신 보훈가족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병역의무 이행에 따른 불이익 처우 개선 방안’을 주제로 청년 제대군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복학한 대학생과 학생군사교육단 남·여 후보생(ROTC), 장교·부사관으로 제대한 제대군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군 복무와 예비군 훈련으로 인한 학습권 보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부는 병역의무 이행 등에 따른 불이익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한 제대군인의 학습권 보장과 미래 설계를
20일부터 선착순 접수, 무료 증정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배지 달기 캠페인 사전 신청이 20일부터 엔에이치(NH)농협은행과 지에스(GS)리테일 앱을 통해 시작됐다.고유번호가 부여된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 12만 1,879개가 제작됐으며, 20일부터 NH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 앱과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캠페인 참여 희망자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선착순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