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열린 특수임무전사자 합동위령제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용덕 회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특수임무전사자 합동위령제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용덕 회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김용덕)는 지난달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충혼탑에서 ‘제16회 특수임무전사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전사자 유족을 비롯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유관 기관장,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세워진 충혼탑은 6·25전쟁 이후 휴전선을 넘나들며 특수작전을 수행하던 중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2001년 건립된 것으로, 특수임무수행자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전국 유일의 충혼탑이다.

김용덕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저변에는 특수임무전사자 8,000여 명의 헌신과 희생이 있다”면서 “이제 지난 시간들의 아픔과 기억들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특수임무전사자들의 진정한 명예회복을 실현해야 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가 특수임무전사자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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