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국
강윤국
유만수
유만수

7월의 독립운동가에 부민관 폭탄 의거의 주역인 강윤국, 유만수선생이 선정됐다.

강윤국 선생과 유만수 선생은 가와사키 일본강관주식회사 공장에서 노동자로 만나 일본인들이 한국인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것을 목격하고, 민족차별에 반대하는 농성 시위를 주도했다.

이후 두 선생은 각각 국내로 돌아온 뒤 다시 만나 1945년 5월 일본강관주식회사 동료들과 비밀결사 단체인 대한애국청년당을 조직했다.

1945년 7월 24일 박춘금 주최로 부민관(현재의 서울시의회)에서 조선 총독 등 일제의 고위직이 참석하는 ‘아세아민족분격대회’ 개최 소식이 신문에 보도되자 선생들은 일제 침략자와 친일 민족 반역자의 처단을 결심했다. 행사 당일 부민관을 폭파시켰다. 특히 유만수 선생은 의거에 사용할 다이너마이트를 구하기 위해 발파장에 취업해 매일 소량의 다이너마이트와 뇌관을 몰래 집으로 가져와 폭탄을 제작했다.

정부는 1990년 강윤국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고, 유만수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