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발진, 아토피, 가려움, 건선, 습진 등 수 많은 피부질환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큰 고통을 받습니다. 연고를 바르면 잠시 가라앉다가 이내 재발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가을이 되면 날씨는 건조해지고 피부는 더욱 나빠집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질환을 피부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피부는 우리 건강이 드러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음식과 스트레스 등 몸을 관리해야 피부가 더불어 좋아집니다. 피부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피부는 두 가지를 싫어합니다. 바로 열과 건조함입니다. 몸에 열이 많으면 피부의 모세
찌는 듯한 무더위가 지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무릎이 시리다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무릎이 시린 가장 흔한 원인은 관절염 초기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무릎 주위 관절과 인대, 근육 등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기면 해당 부위에 열이 나 똑같은 기온에 노출되더라도 유난히 무릎이 시리다고 느끼게 됩니다.관절은 외부 온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 날씨가 춥거나 따뜻한 기온이라 하더라도 바람이 불 경우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고 혈관이 움츠러들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
Q 인접한 주택의 신축공사로 제 주택 일부가 붕괴됐고,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저는 다른 곳에서 지내며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재산상 손해배상청구 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나요?A 일반적으로 타인의 불법행위로 인해 재산권이 침해된 경우 재산적 손해배상에 의해 정신적 고통도 회복된다고 보아야 함으로 이를 이유로 위자료 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다만, 재산상 손해배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회복될 수 없는 정신적 손해가 남는 경우라면 그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을 인정할
Q 점점 치아 건강이 나빠져 틀니를 해야 하는데 보훈병원에서 비용 감면을 받을 수 있나요?A 현재 건강보험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임플란트와 틀니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치아 2개까지, 틀니는 7년 주기로 1번 지원되며, 치료비 중 30%는 환자 본인이 부담합니다.보훈의료대상자가 보훈병원에서 임플란트 또는 틀니 관련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상이유공자 등 국비 대상자는 전액, 국가유공자 유가족 및 참전유공자 등 감면 대상자는 각 감면율(30~90%) 적용 등 대상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올해 빛고을 광주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과 5·18기념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별이 된 사람들’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이 전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세계사적 의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까지 참여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일으켜세운 5·18민주화운동이 다양한 작품으로, 울림으로 다가온다.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에 담긴 숭고미를 동시대 미술로 해석한 작품들이
조금씩 다가오는 새 하늘고된 노동의 시간들힘겨운 싸움의 나날들 그리고조금씩 빛이 바래듯 세상에 스며드는 오늘위로받는 가슴들이 마주하는 얼굴이찬란하게 빛난다
▶ 무엇보다 아픔은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오늘 그 아픔이 우리에게 묻습니다. 아픔들끼리 서로 물어뜯으며 또 다른 아픔을 만들어낼지, 아니면 그 아픔들이 함께 진정한 아픔들의 적과 맞서 싸울지 말입니다. 아픔들의 연대만이 또 다른 아픔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들뢰즈의 말처럼 공동체의 유일한 통일성은 서로에 대한 ‘연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 ‘한겨레’ 칼럼 중)
음악과 미술, 문학 등 그 형태는 다르지만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술가의 작품에는 예술가의 인생이 녹아있다. 번쩍이는 강렬한 경험, 예술을 향하 뜨거운 열정,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 예술가들의 인생을 다룬 실화 기반 영화는 아찔한 그들의 인생과 열정을 고스란히 통과하며 우리들의 가슴을 울린다. 천재 피아니스트의 감동 실화“세월은 흘러가고 나는 살아있다. 중요한 건 인생은 멈춰있는 게 아니라는 거야. 그래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도 살아야 돼. 그래서 포기하면 안
도와달라는 말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받은 도움으로, 조금 더 밝은 사람이 되고 싶고, 조금 더 마음이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럼 누군가 내게 도움을 청할 때도,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손을 내밀 수 있지 않을까. 아슬아슬 버거운 삶을 견뎌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나 또한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럴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희한한 위로’, 강세형, 수오서재)
노년기가 되어 찾아오는 통증은 몇 부위로 나누어집니다. 주로 허리, 어깨, 무릎 부위의 통증이 대부분입니다. 그중 어깨 질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50대 전후가 되어 어깨 통증이 오거나 팔이 돌아가지 않으면 흔히 ‘오십견’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겠지 여기고 내버려 두다 몇 년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이 다양한 이유의 염증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어 유착되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팔이 돌아가지 않는 등의 어깨 관절의 운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오십견과
숨을 쉬기 위해서 여러 근육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평상시에 잘 느끼지 못하지만, 숨을 쉬는 일, 호흡을 위해서는 횡격막을 포함한 여러 골격근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폐를 감싸는 보호 장치인 흉곽은 갈비뼈, 복장뼈 그리고 척추뼈 등의 골격과, 늑간근, 대흉근, 등근육, 척추 근육 등의 다양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호흡에 있어서 흉곽의 아래쪽, 즉 명치부위에 위치하는 횡격막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갈비뼈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늑간근이 횡격막을 돕게 됩니다. 깊은 한숨을 쉴 때, 목과 어깨가 움
Q 저는 국가유공상이자로 국가보훈처에 보철용 차량을 등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할 때가 됐는데 자동차 검사수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나요? A 애국지사,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급판정자 본인과 주민등록표상 함께 기재된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 자매 등 가족과 공동명의자는 국가보훈처에 보철용 차량으로 등록된 비사업용 차량 1대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직영 또는 출장검사소에서 자동차 검사수수료 8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할인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유공자의 유공자증(또는 고엽제
일상이 모두 뒤엉킨 상황이다. 전염병 바이러스에서부터 각계로부터 분출되는 욕망, 그리고 각 이해집단들의 주장들. 그런 면에서 한국근현대미술 120년을 결산하는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은 우리에게 무슨 답을 들려줄까.코로나19로 막혀버린 박물관과 미술관. 그러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멀찌감치 2022년 7월까지 계속하겠다는 계획아래 상설전을 열었다. 앞으로 2년간 어느 때나 과천을 방문하면 이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에는 한국근현대미술 120년의 주요 흐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주요 작품 300여 점과 미술연
과거의 흔적을 올라서다도심속 녹음과 사람 사는 이야기한껏 푸르르다 한껏 여유롭다뜨거워도 서늘한 바람, 넘나드는 자연과 사람
▶ 인류의 진화는 지금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것은 이동하지 않는 인간, 식물이 된 인간의 등장이다. 식물화한 새로운 삶의 양식은 도시와 건축의 전면적인 재편을 요구한다. (중략) 누에고치를 뚫고 나비가 태어나듯이 도시는 이제 탈바꿈해야 하는 시점이다. 비전을 다시 세우고 법과 관행을 바꿔야 한다. 미래를 창조하는 힘은 공동체의 의지로부터 생겨난다. 우리는 어떤 곳에 살기 원하는가?(김승회 서울대 교수, ‘중앙일보’ 칼럼 중)
서양 고전음악사에서 그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다시 그의 연주가 시작된다.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 세계적으로도 베토벤 관련 축제와 연주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의미 있는 연주들이 준비되고 있다. 연주회 상황이 전만 못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복을 나누긴 어렵지만 연주는 계속되고 음악회는 오늘도 음율 가득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은 베토벤을 만끽하는 시간이다.█ 새 형식과 주제, 클래식 레볼루션롯데문화재단은 개관 4년을 맞이하는 롯데콘서트홀에서 8월 1
인간은 의미 없는 우주에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존재다. 비록 그 의미라는 것이 상상의 산물에 불과할지라도 그렇게 사는 게 인간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게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상상의 체계 속에서 자신이 만든 행복이라는 상상을 누리며 의미 없는 우주를 행복하게 산다. 그래서 우주보다 인간이 경이롭다. (‘떨림과 울림’, 김상욱, 동아시아)
매년 7월이면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옵니다. 꿉꿉한 습기와 후덥지근한 날씨가 몸과 마음을 축 처지게 하죠. 이런 장마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균과 곰팡이들입니다. 이들은 장마철만 되면 세력을 확장해 발가락, 사타구니 등 온몸에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게다가 땀띠로 인해 땀구멍으로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면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는 모두 장마철 평균 습도가 80%가 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입니다. 청결만큼 제습 중요이를 예방하려면 피부를 잘 건조
건강검진이 보편화된 요즘,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신장내과를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에 나와서는 안 되는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으로, 현미경적으로만 관찰이 가능한 현미경적 혈뇨,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인 육안적 혈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소변이 생성되는 신장, 내려오는 길인 요로, 잠시 보관되는 방광, 그리고 요도가 배출되는 요도구까지 소변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주로 젊은 층은 감염, 운동 및 외상, 알레르기,
Q 최근 친척으로부터 돌아가신 선친께서 6·25전쟁에 참전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생전에 참전유공자로 등록하시지 않으셨는데 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참전유공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A 참전유공자는 생존한 본인이 등록 신청하는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참전유공자임에도 등록하지 못하고 사망한 경우에 해당 보훈관서가 직권으로 접수해 참전유공자로 기록하고 예우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이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유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하기 위한 것입니다. 참전유공자 등록 후 유족 1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