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가 어렵거나 연고가 없는 국가유공자 등이 사망할 경우 지원하는 장례서비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앞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국가보훈부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계곤란 및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서비스 지원 사업과 관련된 5개 법률이 개정‧공포됐다.이번에 개정된 법률안은 국가유공자법, 참전유공자법, 고엽제후유의증법, 5‧18민주유공자법, 특수임무유공자법 등으로, 국회를 거쳐 지난 2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오는 8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보훈부 장례서비스 지원사업은 국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익표 애국지사가 11일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지익표 지사는 1942년 전남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정신을 함양하고, 조선인을 모욕하는 일본 교사들에게 항의하며 징병거부 투쟁을 벌이다 치안유지법 등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돼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지 지사의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지 지사는 14일 오전 발인 후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지익표 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6명(국내 5명, 국외 1명)만 남게 되었다.국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둔 8일, 지난 2017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을 찾아 차례상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강정애 장관은 용문전통시장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시장 점포를 찾아 떡과 김, 건어물, 과일 등 명절 성수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했다.152개 점포가 있는 용문전통시장은 강정애 장관이 숙명여대 총장 재임 중인 2017년부터 시장 상인회와 함께 ‘용문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인연을 맺은 곳이다.이날 용
국가보훈부는 보훈에 대한 국민 참여 확대, 보훈정책 개선, 행정혁신 등 국가보훈 전반에 걸친 개혁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본부 국·과장과 실무자 등 보훈부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국가보훈 개혁전담반(TF)’을 꾸리고 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의료·디지털, 보훈문화 등 2개 분과 5개 팀으로 구성된 개혁전담반은 첫 회의에서는 보훈과 관련한 ‘국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전담반 구성은 지난달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선제적으로 개혁을 이끌어가도록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보훈부는 개혁 대
설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에게 매월 15일 지급되던 보훈급여금이 2월에는 오는 8일 조기 지급된다.국가보훈부는 전국의 보훈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더 풍요롭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상금과 참전명예수당 등 보훈급여금을 정기 지급일인 15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오는 8일 조기 지급키로 했다.2월분 보훈급여금 지급 대상은 약 42만 명이며, 지급액은 총 4,115억 원이다.강정애 장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께서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
국가보훈부는 설 명절과 대체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2.9.~2.12.) 동안 보훈 가족과 국민이 전국의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먼저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참배객을 위한 교통편의와 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비상 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특히 명절 기간 국립묘지에 많은 참배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인근 경찰서 또는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입 도로와 인근 도로에 대한 통제를 통해 교통혼잡 예방에 나선다. 또한,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 참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기념사업에 대한 대국민 제안 공모가 진행된다.국가보훈부는 5일부터 내달 8일까지 33일간 ‘기억·감사, 국민통합, 미래비전’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국민제안 공모를 받는다. ‘기억·감사’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계승발전할 수 있는 사업, ‘국민통합’은 국민통합의 축제로 개최해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자긍심 함양과 국격 제고, 일상에서 보훈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사업, 마지막으로 ‘미래
국가보훈부는 지난 1일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활동 중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애도와 예우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3일,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키로 했다.특히 이번에는 전국의 보훈단체 중앙회와 지회 등도 조기 게양에 동참키로 했다.이에 앞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강정애 장관은“두 순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2024년 호국보훈의 달에 포상될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대외 유공 인사에 대한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한 ‘2024년 호국보훈의 달’ 포상 신청 접수를 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포상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 등에 노력한 대외 유공인사를 대상으로 한다.포상 신청은 오는 2월 29일까지 가까운 지방보훈관서에 직접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위탁병원 916개소로 확대생전 안장심의에 ‘질병’ 포함올해부터 생활안정자금에 대한 온라인 즉시 대출이 도입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자동차세 감면을 받지 못했던 보훈보상(지원공상 포함) 대상자도 관련 세금 5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올해 출범 2년 차를 맞는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사업들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국가보훈부는 지난달부터 위탁은행(국민은행, 농협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나라사랑대출을 온라인(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념해 ‘영웅의 제복’이 헌정됐다.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동구 호국영웅보훈회관 내 6·25참전유공자회를 방문해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물 제복 등을 담은 ‘영웅의 제복’ 액자를 전달했다.액자에는 6·25참전용사들에게 지급된 베이지색 상의와 남색 넥타이로 구성된 제복과 함께 부산 동신초교 학생들이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명예 제복을 무상으로 지급해달라”며 지난 2022년 7월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썼던 손 편지가 나란히 담겼다.‘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억하기 위한 책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가 완간됐다.독립기념관은 지난달 5권 발간을 끝으로, 2019년부터 지난 5년간 기획·발간해온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마무리했다.시리즈 각각의 주제는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2019),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2020), ‘국내 사회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2021), ‘국외한인사회와 여성독립운동가’(2022),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2023)이다.5권에 걸쳐 등장하는 여성 독립 운동가는 100여 명이 넘으며, 역사의 현
보훈가족에게 고품질의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지난달 2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이번에 규모가 대폭 확대된 치과병원은 보훈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치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비 230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치과병원은 기존 65개였던 진료용 의자(유닛체어)를 110개로 확대했으며, 보철·치주·교정과 등 7개 진료과를 비롯해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의를 기존 17명에서 27명으로, 전체 의료
지난달 26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거주했던 서울 종로구 소재 이화장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은 보훈부가 올해부터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독립유공자의 유족에게 선정패를 제작해 전달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올해 이달의 독립운동가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해 여성 독립운동가, 광복군 부부, 아일랜드 선교사 등 38명이 선정됐다.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배재학당 재학 시절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약 50년간 민족의 독립 역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난달 18일 거제 둔덕 국가관리묘역을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에 공개했다.거제 둔덕 국가관리묘역은 1957년 조성된 6·25전몰군경 합동묘역으로, 현재 146기가 안장돼 있으며, 2021년 국가보훈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정 당시 묘역관리가 부실해 보훈가족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2021년 묘역 재정비를 시작해 지난해 말 공사를 완료했다.거제 둔덕 묘역의 가파른 묘역 진입로에 화강석 계단을 재정비하고, 핸드레일을 설치했으며, 충혼비 둘레석을 교체하는 등 참배단도 함께 정비해 품격 있는 모습으
지난달 29일 2024년도 대학입학시험에 합격한 전몰·순직군경의 자녀(히어로즈패밀리) 9명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각자의 부(모)친 묘역을 찾아 대학 합격통지서를 헌정했다. 이날 합격증을 헌정한 자녀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고 정종율 상사의 아들 정주한 군(용인대 경영학과) 등이다.이에 앞서 강정애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5층 밴플리트홀에서 전몰·순직군경 자녀들과 간담회를 갖고, 합격 축하 선물로 노트북컴퓨터 등 150만 원 상당의 학습용품을 증정했다.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6·25참전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했던 사업이 올해 월남전참전유공자로까지 확대된다.국가보훈부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전참전유공자 17만5,000여 명 전원에게 사회적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을 지급키로 했다.이를 위한 예산은 총 219억 원으로, 제복 품목은 겉옷 상의와 바지, 넥타이로 6·25참전유공자와 동일하다.국가보훈부는 올해 제복 증정사업을 통해 산업화 기틀 마련 등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끈 참전유공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난해 도입돼 전국 27개 지방보훈관서에서 연중 추진하는 보훈문화제가 보훈문화 확산의 대표 콘텐츠로 거듭난다.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에 집중됐던 보훈행사를 국민이 공연과 예술 등에 접목된 문화행사를 연중 직접 즐기고, 보훈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한 보훈문화제가 지난해 전국에서 90여 차례 개최돼 50여 만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보훈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중앙 보훈문화제를 비롯해 음식문화, 미술 해설 등 새로운 방식이 접목된 행사와 지역의 보훈자원 활용을 강화해 질적으로 향상된 보훈문화제를 추진할 방침
설 명절을 앞두고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경기남부보훈지청·인천보훈지청·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달 각 지역의 고령의 보훈가족에게 건강제품 2,500인분(경기남부 1,500인분, 인천 500인분, 대전 500인분)을 전달했다. 건강제품은 케이지씨(KGC)인삼공사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후원했다.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달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50가구에 난방유를 전달했다. 난방유는 대전봉사체험교실과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후원으로 이뤄졌다.충남서부보훈지청은 지난달 16일 1,5
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달 23일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를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유동인구가 많은 케이티엑스(KTX) 부산역 등을 보보가 누비며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직원들은 보보가 그려진 홍보물품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