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40회 장한어머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미망인회 임직원과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각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수상자는 아들이 태어난 지 한달만에 6·25전쟁 참전을 위해 입대한 남편을 김포지구 전투에서 잃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가족을 부양하며 아들을 훌륭히 키워낸 최수종 씨 등 19명이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김복남(서울 86세) 이순자(부산, 76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 69주기 추모식이 개최됐다.이날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각계인사, 독립유공단체장, 광복회원,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백범 김구 선생은 기울어가는 조국을 구하고자 의병활동과 계몽운동 등을 전개했으며,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이후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했다.선생은 무력투쟁을 통한 항일독립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지휘했으며, 한국광복
지난달 20일 경북 영덕 신돌석 장군 유적지 내 충의사에서 신돌석 장군 순국 110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이날 추모식에는 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과 각계 인사,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제향과 숭모사, 기념사,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다.신돌석 장군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분노해 1986년 경북 영해에서 19세의 젊은 나이로 100명의 의병을 이끌고 봉기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영릉의병장’이라는 기치를 걸고 다시 봉기해 그 해 4월 일본군의 배 9척을 기습 파괴하고, 6월에는 강원도 원주
서울 광화문에서 청운동을 거쳐 자하문터널 위쪽으로 창의문 앞에서 만나는 작지만 빛나는 공간. 윤동주문학관이다. 주소는 ‘종로구 창의문로 119’.일제 강점기의 민족시인 윤동주는 문학관이 자리 잡은 뒷산 인왕산에서 시정을 다듬었다. 별헤는 밤, 자화상, 또 다른 고향. 주옥같은 시들이 이 공간에서 탄생했다. 2012년 인왕산 자락의 가압장 물탱크를 개조해 만든 이 문학관은, 지금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물길을 내고 아름다운 시로 자극을 주는 곳이 됐다.각종 건축상을 받았으며, 2015년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명예를 높이는 행사가 다양하게 추진된다. 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된다.‘추모·선양’ 국민이 기억하는 행사호국보훈의 달을 상징하는 행사인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수) 오전 9시 47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추념식은 묘역 참배와 연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을 기억·추모하는 행사로 추진됐다. 지방 추념식과 민간단체 등 자체 추모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사망 시 전달하는 근조기가 대통령 명의 근조기로 격상된다.국가보훈처는 6월 1일부터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기존의 국가보훈처장 명의에서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로 격상해 증정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와 유족 초청 오찬 자리에서 “대통령 명의 근조기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고, 이번에 보훈처가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합당한 수준으로 정성껏 예우한다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다.보훈처는 국가유공자 사망 시 보훈관서로 신청하면 대통령 명의 근
지난달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주제다.이날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광주의 아픔에 머물지 않고 평화의 역사, 민주주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겼다.이날 추모공연에는 5·18 당시 시민참여 독려를 위해 가두방송을 했던 전옥주(본명 전춘심)씨가 참여해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기념식 전반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이창현군(당시 8세)과 38년간 아들을 찾아다닌 아버지의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국가보훈처는 장관급 기관으로 격상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위상이 크게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의 국정운영평가에서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명확하게 확인됐다.국가보훈처의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는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되는 등 범정부적 보훈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보훈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5조원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예산은 전년대비 11.2% 상승한 것으로 정부 평균 7.1%에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채순희)은 2017년 3월 충남 천안에 새롭게 개청한 이래 신설 지청의 한계를 딛고 지역기관·단체 등과 함께 보훈가족을 가족처럼 살피는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모범 보훈지청으로 거듭났다. 특히 여성지청장의 섬세한 손길과 마음이 더해지면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유관 기관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요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복지조사와 사각지대 해소신설된 지청의 첫 번째 과제는 관내 보훈가족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복지 수요를 발굴해내는
광복회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지난달 15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복회관 재건축 공사 진행 현황 보고와 함께 지난해 주요 회무보고와 회계연도 감사결과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안, 회계예산안 등이 상정돼 통과됐다. 특히 광복회는 이날 총회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그동안 써오던 영문명인 ‘KLA(Korea Liberation Association)’를 ‘HKI(Heritage of Korean Independence)’로 공식 변경했다.박유철 회장은 “올해 유명을 달리하신 많은 고령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김덕남 회장을 단장으로 보훈의료공단 보훈병원 소속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베트남 쾅남성 땀끼시 소재 평화의 마을 입주민과 인근주민을 250여 명을 진료하고 의약품과 쌀, 분유 등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상이군경회는 지난 2010년 고엽제 환자와 2세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평화의 마을을 건립해 기증했고, 2012년부터 매년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18대 김영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김영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나는 유족회가 되겠다”며 “투명한 행정을 통해 회원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보훈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사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한다.정부는 그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국가유공자 명패사업을 실시해온 바 있으나 지자체별로 규격과 디자인이 다른데다 대상도 각각 달라 사업 목적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 명패 달아주기 사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에 부합하도록 국가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명패의 디자인과 품격도 격상시키기로 했다.보훈처는 올해의 경우
국가보훈처는 보훈정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과제 및 제도 개선방안의 발굴을 위해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1회 국민 중심 보훈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민 중심 보훈혁신위원회는 국가보훈처 자문기구로 이번에 처음 발족했으며 보훈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위원장에는 여성부 장관을 역임한 지은희 정의기억재단 이사장이 위촉됐으며, 각계의 민간 전문가 12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부임 이후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정책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국민 중심, 미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이 지난달 21일 전북지역 보훈단체장과 함께 전북권 보훈요양원 건립후보지 3곳을 현장 답사했다. 전북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염원이었던 전북권 보훈요양원은 상반기 중 부지를 확정하면, 부지매입과 설계공모를 걸쳐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상반기에 개원하게 된다.이번 요양원 건립예산 356억원은 전액 복권기금에서 지원된다.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전국에 6개 보훈요양원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심덕섭 차장은 이날 답사 현장에서 “전북지역 국가유공자의 오랜 염원을 이루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6일간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84명이 방한했다. 가평전투 67주년을 맞아 초청된 방한단은 캐나다 보훈부장관과 국회의원 등이 함께 방한해 참전용사와 일정을 동행하며 참전의 의미를 되새겼다.방한단은 28일 가평전투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우들을 추모한 후 29일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참배했다.이어 30일 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31일 파주 설마리전투추모공원에서 개최된 글로스터 대대의 설마리·임진
국립대전현충원은 지난달 28일 장·사병 제7묘역 묘역확충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준공된 제7묘역은 11만5,200㎡ 규모로 16개 묘판에 1만8,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묘역이다. 지난 2016년 12월 조성 공사를 시작한 이래 1년 6개월의 공사를 거쳐 이날 완공한 국립대전현충원 마지막 봉안묘역이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부분 준공된 이곳 제7묘역에는 현재 3,513위가 모셔져 있다.대전현충원은 봉안묘인 제7묘역 만장에 대비해 내년부터 충혼당(납골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2007년 경남 통영 이순신 공원에 1974년 2월 22일 충렬사 참배와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장좌도 앞바다에 침몰해 순국한 장병들을 기리는 순직장병위령탑을 건립했다. 해군병 159기와 해경 11기 훈련병 등 316명을 태운 예인정이 갑자기 몰아친 돌풍으로 침몰돼 배에 타고 있던 해군 103명, 해경 50명, 실무장병 6명 등 총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 통영시와 해군본부는 고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남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키로 했다.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남북은 또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양 정상은 이날 ‘한반도 평화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남북관계의 전면적·획기적 발전 △군사적 긴장완화와 상호 불가침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