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명예를 높이는 행사가 다양하게 추진된다. 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된다.

‘추모·선양’ 국민이 기억하는 행사

호국보훈의 달을 상징하는 행사인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수) 오전 9시 47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추념식은 묘역 참배와 연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을 기억·추모하는 행사로 추진됐다. 지방 추념식과 민간단체 등 자체 추모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전 국민적 추모분위기 조성을 위한 ‘6610 묵념캠페인’을 전개하고 6월 6일 10시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감사하는 추모 묵념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NS인증사진과 해시태그(#) 이벤트, 온라인게임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제68주년 6·25전쟁 상기행사는 25일 오전 10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범국민 의지를 결집할 예정이다.

전국 216개 지역에서도 위로연, 호국보훈영화제, 호국감사음악회, 현충시설 탐방체험,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추모제 등을 거행한다.

‘위로·감사’ 희생·헌신에 보답하는 행사

현충일을 전후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현충일 하루 전인 5일에는 국가유공자 초청 청와대 오찬행사를 개최한다.

민간단체들도 보훈병원(위탁병원) 입원환자, 보훈복지시설 입소자, 태극·을지무공수훈자, 저소득국가유공자 등을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수하는 등 보훈가족 위로에 동참한다.

‘국민통합’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거북이마라톤, 참전유공자 프리허그 등 복합 문화행사를 추진해 나라사랑정신을 국민과 나누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호국 외에 독립과 민주의 가치를 균형 있게 전달하는 행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독립·호국·민주 관련 스토리를 국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보훈 팟캐스트, 돗자리 영화제, 뮤지컬 등을 개최한다. 특히 3·1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둔 만큼 독립선양행사와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6·10만세운동의 정부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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