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26개 행사 확정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주제로 한 26개 주요 사업을 추진키로 최종 확정했다.이번 사업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등 ‘기억과 계승’ 분야 12개,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등 ‘예우와 감사’ 분야 8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등 ‘참여와 통합’ 분야 6개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100년 전 지역과 세대, 종교를 뛰어 넘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대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지시한 이후 국가보훈처가 맡아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독립유공자 임우철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새해 처음으로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렸다.임우철 애국지사는 1941년 일본 도쿄 공옥사고등학교 토목과 재학 중 동급생들과 함께 내선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펼쳐지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전국 17개 시도 100개 지역(주자봉송 22, 차량봉송 78곳)에서 열린다.이 릴레이 행사는 3·1운동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4월 11일까지의 여정에 맞춰,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42일간 전 국민의 마음을 이어가며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3월 1일 서울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하는 독립의 횃불은 전국 주요 만세운동 지역을 돌아 4월 11일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장으로 입장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전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으로 형별을 받았던 수형자 5,323명이 확인됐다.국가보훈처는 지난달 17일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에 대한 전국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독립운동 관련 수형자 5,323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의 2018년 세부실천과제로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 전수조사를 선정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계기 사업으로 추진해왔다.이번에 분석한 자료인 일제강점기 당시 수형인명부는 형을 받은 사람의 성명, 본적, 주소, 죄명, 재판일자, 형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가 나왔다.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는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된 1919년 당시의 3·1독립선언서를 국민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서술한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지난달 제작 배포했다.이 독립선언서는 지난해 8월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독립선언서 원문과 기존 번역문을 참조해 초안을 마련한 후 역사학자와 아동문학가의 자문을 받아 기본안을 완성했다.이어 위원회는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2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존의 국립묘지 외에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국가보훈처는 이를 위해 체계적인 산재 묘소 관리를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보훈처는 이미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등 독립유공자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국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합동묘역의 유족이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국가관리묘역 지정을 요청하면, 국가보훈처장이 실태조사 등 절차를 거쳐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할
1월 ‘이달의 6·25전쟁영웅’ 김영옥 대령(1919.1.29~2005.12.29)과 관련한 행사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펼쳐졌다.김영옥 미국 육군대령은 재미동포로 미국에 거주하던 중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자원입대해 전투에 참가한 전쟁영웅.LA, 탄신 100주년 행사 개최그의 전쟁영웅 선정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는 미주한인재단과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26일 오후(현지시간) 김영옥 대령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은 “김영옥 대령은 100%
올해부터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인정된 침샘암·담낭암(담도암 포함)환자들은 상이등급구분 신체검사에서 7급이상 판정을 받는 경우 전상(공상)군경으로 등록하게 된다.침샘암이나 담낭암으로 사망한 경우에는 그 유족이 반드시 등록신청을 해야만 신청일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침샘암·담낭암 고엽제후유증 질병 인정에 따른 상세한 내용을 정리했다.Q 이번 고엽제법 개정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지.A 그동안 고엽제후유의증 질병이었던 침샘암과 담낭암이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추가로 인정됐으며, 시행일은 올해 1월 25일입니다.Q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인정
13개 공법 국가유공자단체들이 새해를 맞아 회원 찾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국가유공자단체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과 각 개별법에 따라 설립된 단체. 이들 단체는 ‘회원들 간의 상부상조로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민족정기 선양과 국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수호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보훈단체들은 현재 회원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을 하는 한편, 형편이 어려운 회원들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회원 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가 6·25전몰군경자녀의 대학 재학자녀를 대상으로 보훈가족 장학금 신청을 접수받는다.신청대상자는 6·25전사자(유공자)의 손자녀(외손자녀 포함) 일반대, 산업대, 전문대, 교육대, 기술대에 재학 중이고 1953년 7월 27일 이전 및 ‘참전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별표에 따른 전투기간 중 전사하거나 순직한 국가유공자의 손자녀로 직전학기 평균 성적이 만점의 70% 이상(신입생은 성적 기준 제외)인 학생 중 선발한다.단, 국가유공자의 전공사상 시기가 6·25전쟁이 아닌 경우, 재학 학교의 학칙에서 정한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사)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유관순 열사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으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광복회원, 유족,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조국 독립을 위해 꽃다운 청춘과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이화사학연구소 강영심 연구원이 발표했다.박유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미 있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유관순 열사 공훈선양 학술강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는 날, 6·25참전유공자 김윤도(88) 어르신 댁 앞에서 김명숙 섬김이(58)를 만났다. 그는 어르신이 애타게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빠른 걸음으로 앞장섰다. 어르신은 문이 열리자마자 섬김이를 환한 얼굴로 반기면서 집을 데워놨다며 얼른 들어오라고 재촉하셨다. 김명숙 섬김이가 일을 마치고 집을 나설 때면 성치 않은 무릎에도 불구하고 그가 점처럼 작게 보일 때까지 밖에 나와 배웅을 하신다.김윤도 어르신은 오늘도 새삼스레 연신 김명숙 섬김이 자랑을 늘어놓는다.“전에 양말이 발목을 죄서 힘들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더
대전지방보훈청은 관내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보훈가족 한 분 한 분을 찾아내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마음똑똑방문단’ 운영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해왔다.마음똑똑방문단으로 조사를 나갈 때면 연탄 값이 아까워 연탄을 많이 때지 못한다, 몸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집에서 밥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어제 일도 자꾸 깜빡깜빡해서 치매가 걱정된다는 등 보훈가족들이 어떤 점을 가장 힘들어하시는지 현장에서 직접 듣게 된다. 이 현장감으로 우리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기 위한 맞춤형 복지 프
여의도 심리재활집중센터· 6개 지방보훈관서에 설치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심리재활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개설된 ‘마음나눔터’의 심리재활서비스가 6개월을 맞았다.심리재활서비스가 2018년 7월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600여 명의 보훈가족이 서비스를 받았다.이 서비스는 보이지 않는 질병인 우울증, 대인기피, 외상 후 스트레스(트라우마) 등을 적극 치유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국가보훈처의 의지가 구체화됐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보훈처는 서비스를 이용한 보훈가족들의 호평과 운영실적을 면밀하게 분석해 올해 심리재활서비스를 보다 다양화할
이제 독립기념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기념관 내 소장자료를 쉽고 편리하게 개인용 컴퓨터(PC) 앞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사진집 ‘독립운동가의 생활유품’을 지난달 전자책으로 발간했다.2009년 책으로 출판된 사진집 ‘독립운동가의 생활유품’은 독립기념과 소장자료 가운데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사용한 생활유품을 주제별로 선별하여 수록한 것이다.독립기념관은 이번에 사진집을 전자책으로 제작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함께 만들어 공개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진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전자사
임시정부의 국군으로 창설되다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중국 상해에서 한국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로 수립됐다. 그 해 9월에는 노령, 한성의 임시정부를 합쳐 새로운 통합 임시정부를 수립하면서 활발한 독립투쟁을 전개했다.그러나 국내를 연결하는 교통국 및 연통제가 일제에 의해 와해되면서 임시정부는 긴 침체 국면을 맞이해야 했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를 통해 임시정부는 활기를 되찾았지만 오랜 근거지였던 상해를 떠나야 했다. 그 후 중국 대륙을 전전한 끝에 마침내 1940년 국민당정부의 수도인 중경에 도
김마리아 선생은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하던 중 1918년 동경 2·8독립선언에 참여했다. 이후 2·8독립선언문 10여장을 복사해 국내로 들여온 선생은 교육계 지도자 등을 만나 재일 동경 유학생들의 독립운동에 대해 보고하고, 국내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다.선생은 3·1운동이 일어난 날에도 여성들에게 독립운동 참여를 촉구했고, 일경에 의해 배후 지도자로 지목돼 체포됐다. 선생은 출감 후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조국 독립의 꿈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장으로 선임돼 조직 확대와 여성독립운동의 활성화에 힘썼다.선생은 이후
김한준 대위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제7사단 제8연대 소속으로 평양 탈환작전에 참여해 풍부한 전투경험과 지휘 능력을 인정받아 육군 소위로 현지 임관했다.6·25전쟁의 전 기간을 전장에서 보낸 김한준 대위는 “전투는 상하 간의 신뢰로 이뤄진다. 지휘관이 부하를 믿고 신뢰해야 자신을 사지로 몰아가는 명령이라 해도 부하는 따르게 된다”는 전투철학을 신조로 삼았다.그는 지휘관으로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휴전협상이 막바지에 달했던 1953년 7월 13일, 중공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강원도 금성천 부근을 장악하기 위해
충청남도 천안시 매봉산 아랫자락, 병천면에 유관순 열사의 생가가 자리해 있다. 생가는 1972년 10월 14일 사적 제230호로 지정 됐다.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 4월 1일 당시 일본관헌들이 가옥과 헛간을 불태워 유품 한 점 없이 전소되고 빈터만 남아있었다가 1991년 12월 30일 복원됐다. 생가 옆에는 유관순 열사가 생전에 다녔던 매봉교회가 위치해 있다.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이곳에서 태어났다. 이화학당을 다니던 중 고향인 천안에 내려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된 유관순 열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