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달의 6·25전쟁영웅’ 김영옥 대령(1919.1.29~2005.12.29)과 관련한 행사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펼쳐졌다.

김영옥 미국 육군대령은 재미동포로 미국에 거주하던 중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자원입대해 전투에 참가한 전쟁영웅.

LA, 탄신 100주년 행사 개최

그의 전쟁영웅 선정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는 미주한인재단과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26일 오후(현지시간) 김영옥 대령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은 “김영옥 대령은 100% 미국인이고 또 100% 한국인이었다. 그는 전쟁영웅이며 한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인물로 한인들에게는 희망을 꿈꾸고 용기를 실천한 롤모델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 ‘리더십과 애국심’ 강연

국내에서는 지난달 23일 대구지방보훈청 주관으로 ‘6·25전쟁영웅 김영옥의 정신적 유산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열렸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개최된 이날 강연회에는 합동청사 입주 공무원 등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김영옥 대령의 애국정신을 재확인했다.

김영옥센터, 장병 교육 협약

이외에도 국내에서 기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김영옥평화센터는 김영옥 대령 관련 행사를 6월 호국보훈의달에 집중 시행키로 결정하고 현재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영옥평화센터는 지난달 29일 국방부 산하 ‘국방정신전력원’과 장병정신교육 관련 협약(MOU)을 체결하고 김영옥 대령의 애국심과 리더십을 장병정신교육 관련 자료로 적극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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