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일선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일상과 건강유지를 지원하는 보훈섬김이와 복지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키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전환 대상은 보훈섬김이 1,065명을 포함한 복지인력 1,074명, 직업상담사, 국립묘지관리소 내 안내·해설사 등 24명이며 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18년 초부터 적용된다.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보훈복지 현장 인력의 고용 안정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근로자의 현장 근무환경이 개선돼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높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와 가족 100여 명이 재방한했다.이번 재방한에는 지난해에 이어 미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들이 초청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는 6·25전쟁 당시 미군 소속으로 6만 1,000여 명이 참전했다. 이번 방한에는 참전 당시 제65보병연대에서 근무하며 미 공군전투기가 적군을 공습할 수 있도록 목숨을 걸고 적의 위치를 알려준 공로를 인정받아 동성훈장을 받은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이스마엘 네바레즈와 일병으로
국가보훈처는 추석 명절을 맞아 보훈가족 위문에 나섰다.피우진 처장은 지난달 28일 수원 보훈요양원과 보훈원을 방문해 복지시설의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심덕섭 차장은 26일 대구보훈병원을 찾아 입원환자를 위문하고 소통하며 환자들을 위로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국가보훈처 본부와 전국 27개 보훈관서도 추석을 맞아 실·국장, 지(방)청장과 직원들이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 각종 위문품과 위문금, 온누리 상품권 등을 전달하며 우리 명절의 온기를 나눴다.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기간(9.30~ 10.9) 현충원 등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지정 위탁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평시와 같이 정상 운영한다.현충원과 호국원을 이용할 경우 인터넷 ‘국립묘지안장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안장 신청하면 국립묘지 안장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 그 결과를 유족 휴대전화에 문자메세지로 통지해 준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를 대비해 전국 5개 보훈병원은 응급실 근무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한다. 전국 310개의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연휴기간동안 정상진료 또는 오전진료, 응급실을 운영한다.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지난달 26일 겨레의 집 2층에서 국채보상운동 110주년을 맞아 ‘하나 됨으로 뜨거웠던 그날들: 1907년 국채보상운동’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했다.오는 12월 3일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체험동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일본제국주의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국권을 지키고자 했던 국채보상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국채보상기성회취지서’, ‘단연상채광고가’ 등 75점의 자료가 전시됐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특별전이 110년 전 국채보상운동의 현대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고 독립기념
정부는 TV수신료 면제대상 국가유공자 중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국가유공자가 디지털TV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V수신료 면제대상은 독립유공자 본인과 독립유공자의 선순위유족, 전·공상군경, 4·19부상자, 공상공무원, 특별공로상이자, 5·18부상자다.구매 가능한 디지털TV는 국내 TV제조업체의 4개 제품군(24~49형) 13개 모델이며, 가격은 16만 5,000원~59만 원까지 다양하다. 보급형 디지털TV 구매와 디지털 방송매체에 대한 안내와 지원은 디지털방송 시청지원센터로 문의.국번 없이 124.
울진군은 1919년 4월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의 자주독립, 민족자존, 인류평등의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해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1년 광복절을 맞아 기미독립만세기념탑을 건립했다.전체 2,462평의 부지에 대리석으로 사다리꼴 형태의 단을 만들어 그 위에 피라미드 형태의 철탑을 세웠으며, 철탑 내부에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든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비 뒤에는 직사각형의 검은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석판을 세워 취지문을 새겼다.울진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1일 매화면 만흥학교 학생과 청년들이 매화장날, 울진장날
지난달 1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 창군 77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이날 기념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이영수 한국광복군동지회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 각계인사와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이준식 근현대사기념관 관장의 학술강연회가 열려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 가릉빈관에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성립 전례를 가짐으로써,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새 정부 보훈정책인 ‘따뜻한 보훈’을 정책브랜드로 개발해 발표하고 국민과 소통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개발된 정책브랜드는 ‘따뜻한 보훈’의 4대전략을 ‘보훈’의 한글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과거와 미래를 통합하는 보훈은 ‘예우’와 ‘악수’를 형상화한 한글자음 ‘ㄴ’ 활용 △보상과 복지가 균형 잡힌 보훈은 국가유공자의 보상과 복지를 균형 있게 하겠다는 정책의지를 담아 저울 형상의 한글모음 ‘ㅗ, ㅜ’ 활용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보훈은 ‘지구’와 ‘손잡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일 대통령경호처 경호과장과 신홍경 의무대장을 집무실로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국가보훈처가 보훈행사와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 직원에게 처장 명의의 표창을 직접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표창을 받은 두 사람은 지난달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행사 중 신속한 조치로 광복회 경북경산지부장 최용근 씨(63세, 독립유공자 최동식의 아들)의 생명을 구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이동하던 최 씨가 쓰러지자 경호과장은 곧바로 의무대장을 호출해 환자를 살피도록 했고,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문재인 정부가 얘기해왔던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선의 보상과 예우의 의지가 담겼다.지난해 보다 11.0% 늘어난 5조 4,736억 원으로 편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은 정부의 보훈정책의 비중을 말해주는 지표인 셈이다. 이 예산은 정부 전체 예산안 증가율 7.1%에 비해 3.9% 포인트나 높은 것이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보상금 등의 인상률을 5.0%로 정한 것이다. 이 인상률은 2017년 물가인상률 1.9%, 공무원 보수인상률 3.5%를 상회하는 것으로, 최근 8년 기간 중 최고
국가유공자 직접 발굴 예산 최대 증액 지원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핵심정책토론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최상의 보상과 예우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국가보훈처는 또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부심을 높여드리는 ‘따뜻한 보훈’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형편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도 29일 정부안으로 확정된 예산을 통해 국가보훈처의 이 같은 정책을 확실히 뒷받침하기로 했다. 정부는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보훈의 폭과 깊이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그 신호탄은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기구 격상이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정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보훈 가족의 기대에 맞춰 추진하게 될 새로운 보훈정책은 ‘따뜻한 보훈’으로 이름 붙여졌다. ‘따뜻한 보훈’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는 동력이 실리면서 국가유공자의 삶의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 왜 ‘따뜻한 보훈’인가새 정부 국가보훈처 국정과제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
국가유공자 발굴 전면 개선, 국민참여형 보상심의위 운영유공자 발굴과 보상체계도 전면적으로 개선한다. 우선 유공자 발굴에 대한 국가역할을 확대해 독립유공자는 수형기록 전수 조사, 포상기준 재검토와 함께 민관합동 발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전유공자의 경우 미등록된 6·25, 월남전 참전자 명단을 확보하고 6·25참전자의 신상 확인을 올해 중으로 끝낼 방침이다.보상체계의 경우도 보상금과 수당 체계의 종합적 개선방안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상금액의 준거지표를 마련하고 대상자 간 형평성 있는 보상 기준을 설정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가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등의 주도적 해결의지를 천명했다.일본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야기하면서도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역사문제 해결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제72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지난 달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이번 광복절이 ‘국민주권의 시대
국가보훈처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6개국 43명이 참석한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외국인 독립유공자와 여성 및 부부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발굴해 특별 초청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 내외와 외국인 독립유공자 올리버 알 에비슨, 윌레엄 에이 린튼의 후손, 여성독립유공자인 홍애시덕, 임성실 선생의 후손도 포함됐다. 특히 15일 광복절에는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경북 안동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인 ‘임청각’ 복원과 함께 석주 이상룡 선생 선양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지난달 18일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은 임청각 복원 현장을 찾아 복원사업의 진척을 살펴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선양사업 추진을 협의했다.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언급한 곳이다. 문 대통령은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곳인데 일제는 그 집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놓았고, 지금도 반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옵니다.국민주권은 임시정부 수립을 통한 대한민국 건국의 이념이 되었고, 오늘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려는 선대들의 염원은 백 년의 시간을 이어왔고, 드디어 촛불을 든 국민들의 실천이 되었습니다. ■ 국가에 헌신하면 3대까지 대접존경하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역사를 잃으면 뿌리를 잃는 것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을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두지 말아야 합니다. 명예뿐인 보훈에 머물지도
정부는 지난달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909년 전북 김제·전주 등지에서 의병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옥중 순국한 이영삼 선생 등 128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했다.포상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63명(애국장 12, 애족장 51), 건국포장 16명, 대통령표창 49명으로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2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전달됐다.이번 포상에는 의병의 군수물자를 운반하다 체포돼 옥중 순국한 이영삼 선생, 대학 재학 중 평양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김태술 선생, 광주학생운동
지난달 1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땅에서 ‘독립운동가 고향 주택 건립 착공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생존 독립운동가 오희옥(91) 지사다.이날 건립 착공식에는 오희옥 지사와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용인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오 지사가 여생을 보낼 주택의 첫 삽을 떴다. 오 지사는 올해 연말쯤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인 처인구 원삼면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됐다. 21년 간 수원 보훈복지타운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외롭게 살던 오 지사가 고향에 정착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3월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