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1919년 4월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의 자주독립, 민족자존, 인류평등의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해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1년 광복절을 맞아 기미독립만세기념탑을 건립했다.

전체 2,462평의 부지에 대리석으로 사다리꼴 형태의 단을 만들어 그 위에 피라미드 형태의 철탑을 세웠으며, 철탑 내부에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든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비 뒤에는 직사각형의 검은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석판을 세워 취지문을 새겼다.

울진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1일 매화면 만흥학교 학생과 청년들이 매화장날, 울진장날, 흥부장날에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하고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준비해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각각의 장날에 약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국권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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