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애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은 여기서 출발해야 하며, 제도상의 화해를 넘어서 마음으로 화해해야 한다”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데 좌우가 없었고 국가를 수호하는데 노소가 없었듯이, 모든 애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국민이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격상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차관급으로 조정된 국가보훈처의 위상 강화를 위해 9년여 만에 장관급으로 격상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6일 당정협의를 거친 정부조직법일부개정안은 9일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돼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격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공식적으로 추진을 약속하면서 힘을 얻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그동안 우리의 보훈정책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군사원호에서 예우와 보상으로, 호국유공자에서 독립, 민주유공자, 공무수행 유공자까
6·25전쟁 참전 국군 및 유엔군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교훈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한 6·25전쟁 제67주년 행사가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강한 안보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국내외 6·25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각계대표,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이낙연 총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소년의 몸으로 전선에 뛰어들었던 수많은 학도병들,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 김구선생 68주기 추모식’이 열렸다.이날 추모식에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과 각계 인사, 독립유공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장의 식사, 추모사, 추모가, 헌화로 이어졌다.최완근 차장은 추모사에서 “선생의 숭고한 애국심은 귀중한 교훈으로 남아 국민의 마음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우리 역사의 꺼지지 않는 등불로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겨레와 조국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선생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 국민역량을 결집하여 우리사회의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2~27일까지 5박 6일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해외 교포 참전용사 등 83명을 초청해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방한에는 미국 은성훈장을 받은 해군중위 엘머 로이스 윌리엄과 장진호전투 참전용사 제임스 웨렌 길리스 등 미 참전용사 및 가족 54명과 1951년 육군간호학교를 수료후 참전한 이종선 예비역 소령, 교포 참전용사 27명이 초청됐다. 특히 6월 25일 북의 남침, 9월 28일 서울 수복을 제일 먼저 방송한 위진록 전 KBS 아나운서도 초청돼 6·25전쟁 당시 상황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정부 포상식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상식에서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수상자 중에는 상군 복지회관과 보훈회관 건립 예산 39억 원을 확보하고 보훈복지문화대학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등 국가유공자 복리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윤명호 씨 등이 포함됐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포상은 보훈 가족들에게 우리 국민이 드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6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오찬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외에도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소개했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을 초청했고, 초청자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고전복장을 착용한 국방부 의장대가 사열해 영빈관으로 안내했다. 문 대통령은 30여 분간 영빈관 2층 오찬장 입구에서 입장하는 참석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와 민간인 참전자를 초청해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열었다.국내외 6·25참전용사와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위로연에서는 고 정준원 일병의 장녀 정정자씨, 국군귀환용사 한재복씨, 백두산함 갑판사관 최영섭씨, 장진호전투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 제임스 길리스씨 등 참전용사와 유족의 소감발표가 있었다.특히 올해 위로연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 외에도 국군귀환용사, 교포참전용사, 여성의용군, 소년병 민간인수송단 등 숨
올해 현충일 추념사를 관통하는 핵심 단어는 ‘애국’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62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22회에 걸쳐 ‘애국’을 언급하며 애국의 새로운 이해를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오늘의 이념갈등을 해소하자고 호소했다.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애국과 현충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적극적인 예우,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국민통합을 이뤄갈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애국이야기는 우리 역사 전체를 흐르며 자랑스런 역사로 만드는 커다란 ‘맥’으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새로운 대한민국의 바람이 분다. 독립에서 호국으로, 민주화에서 산업화까지, 대한민국을 일으켜온 주역 모두의 애국이 하나로 모인다. 그 나라사랑의 마음이 호국보훈의 달 6월 한 달 전국을 달궜다. 애국의 열정들이 당당한 행진으로, 따뜻한 위로의 마음으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경건함으로, 그리움으로 사무친 노래로. 6월을 넘기며 추억으로 혹은 단단한 다짐으로 남은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증 받은 박용규 6·25참전용사 6·25참전용사로, 지난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유공자증을 직접 받은 박용규(88)씨는 그날 이후로 ‘유명인사’가 됐다.불편한 몸으로 추념식에 참석했던 박씨가 국가유공자증을 받고 자리로 돌아오면서 문 대통령이 부축하는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됐다. 새로 국가유공자가 된 이들 중 추념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도 영광인데, 식장에서 대통령의 부축을 받으며 따뜻한 위로의 인사를 나눈 것이 알려지자 이웃과 친척으로부터 전화가 쇄도한 것이다.그는 다시 15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16회 장한아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상이군경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수상자에는 베트남 전쟁에 파병돼 총상으로 척추신경 상이를 입은 전상군경 2급 남편과 결혼해 남편과 두 자녀를 훌륭히 보살핀 최영자 씨 등 19명이 선정됐다.다음은 수상자 명단.최영자(68세, 서울) 정광화(60세, 부산) 윤영숙(68세, 대구) 이재희(68세, 인천) 봉달막(64세, 광주) 육수자(69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는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40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은 국가보훈처 최완근 차장과 각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전몰군경유족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암 투병 중인 시부모의 병간호와 11남매인 시동생을 훌륭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시키고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금숙 씨 등 19명이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 이금숙(58세, 서울) 김정숙(69세, 부산)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지난달 15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39회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각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미망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미망인회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된 19명을 시상했다. 이날 수상자에는 51년 용문산 전투에서 전사한 남편을 대신해 품앗이, 삯바느질 등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시부모를 모시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유순분 씨 등이 포함됐다. 수상자 명단. 유순분(86세, 서울) 장정순(80세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회장 박희모)는 지난달 23일 울산 동평초등학교(교장 이지호)에서 ‘6·25전쟁 바로알기’ 특별 초청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진익 울산지부장 등 울산남구지역 거주 참전유공자와 동평초 학부모,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오장근 강사가 강의를 맡아 6·25전쟁이 주는 교훈과 직접 경험한 전쟁의 참혹함을 설명해 참석한 청중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아들과 함께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는 지난달 23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제13회 전몰군경호국영령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는 최해근 유족회장과 각 보훈단체장, 유족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시낭송, 헌화분향에 이어 우리나라 전통제례 방식으로 진행했다.최해근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호국영령께서 피로 지키신 금수강산을 지키고 전쟁의 참화를 막을 것을 호국영령 앞에 굳게 맹세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유엔 참전기념비 순례행사’를 가졌다.이번 순례행사에는 회원 37명이 참석해 경기도 고양, 파주, 가평, 수원과 강원도 춘천 등을 돌며 필리핀, 미국, 영연방, 에티오피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유엔군초전기념비, 프랑스 등의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이종열)는 지난달 2일 판교 충혼탑에서 제10회 특수임무전사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각 보훈단체장과 본회 임직원, 회원,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종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사수의 사명을 받고 목숨을 바치신 8,000여 명 특수임무전사자들의 희생의 토대 위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있는 것”이라며 “특수임무전사자들을 위한 추모공원 등의 조성을 통해 숭고한 희생에 대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강원권 첫 보훈요양원이 원주시에 건립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옥이)은 지난 5월 말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내에 보훈요양원 부지를 매입함으로써 강원지역 첫 보훈요양원 개원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현재 보훈요양원은 수도권(수원·남양주), 전라권(광주), 경상권(김해·대구), 충청권(대전) 등 전국 5개 권역 6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강원권 보훈요양원은 7번째가 된다. 국가보훈처는 2015년부터 장기입소 대기자 해소를 위해 보훈요양원의 추가 건립을 추진해 오다 지난해 예산을 확보하고 강원권 보훈요양원 건립을
국가보훈처는 참전유공자 등 사망 시 배송하는 영구용 태극기 배송비용을 국가 부담으로 개선해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로 했다.지난달 26일부터 영구용 태극기와 유골함(국립묘지용)을 무료 배송키로 함에 따라 연간 1만 2,000여 명의 국가유공자가 혜택을 받게된다. 지금까지는 유족이 보훈관서(보훈단체)를 방문해 수령하거나 착불 택배로 받아왔다. 유족이 영구용 태극기를 장례식장에서 받기 원할 경우 사망진단서를 팩스 등으로 보훈관서(보훈단체)로 송부한 후 유선으로 보훈관서에 요청하면 퀵서비스 등으로 배송한다. 유족이 보훈관서 등을 직접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