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식 선생

한국광복군 제1지대장 이준식 선생은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으로 건너가 1921년 중국 곤명에 위치한 운남강무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만주 대한통의부에 가입해 항일무력세력을 재정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 1924년 정의부 중앙위원에 선임됐다.

1927년 정의부 군사위원장 오동진이 일제에 체포되자 그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듬해인 1928년에는 만주지역 3부가 통합해 조직된 국민부의 군사위원장에 선임됐고 1929년 조선혁명당이 창설되자 조선혁명당 중앙위원 및 산하 무력단체인 조선혁명군 참모장으로 활약했다.

이준식 선생은 1940년 9월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총사령부 참모에, 같은 해 11월에는 제1지대장으로 임명됐다.

1942년 임시의정원 비서장 및 중령구 의원 선거회장을 맡다가 1943년 광복군 총사령부 고급 참모로 임명됐고, 한국독립당 중앙집행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정부는 항일 전선에서 무장투쟁을 전개한 이준식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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