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화석
고대 화석층에서 발견됐던 나무.
이 봄,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벗이다,
과거와의 깊은 대화인 셈이다.

높은 나무에서,
빽빽한 그 숲에서,
그들과의 깊은 호흡에서,
봄은 더욱 깊숙이 우리 안으로 들어온다.

가는 곳곳이 신록
어디서나 만나는 우리의 과거이자 오늘이다.
봄은 그렇게 함께 소통한다.

 
 
 
 

<지역현충시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여학생 희롱사건이 불씨가 되어 광주와 나주 일대에서 학생독립운동이 활화산처럼 타올랐다.
11월 3일, 광주에서 학생들의 항일시위가 절정에 이르렀고 그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신간회와 조선청년총동맹 등 단체들이 가세해 전국적으로 발전해 약 5개월 동안 지속됐다.
11월 3일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지정된 역사적 사건이 이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당시 나주역과 상황들이 재현돼 있으며, 지역의 독립운동도 함께 정리하고 있다.
기념관 바로 옆에 광주학생운동 진원지인 옛 나주역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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