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루이스 쇼 선생.
조지 루이스 쇼 선생은 아일랜드계 영국인으로 중국 단둥시에서 무역 및 선박회사인 이륭양행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쇼 선생은 이륭양행 2층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통사무국을 설치토록 해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상해를 오고 갔던 독립운동가들 중 이륭양행 소유의 선박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쇼는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을 보호·지원해 줬다.

자신의 선박으로 임시정부 요인과 무기·출판물 등을 안전하게 수송해 줬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자금을 자신이 발행하는 수표로 임시정부에 송금해줬다.

또한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중요 문서와 물자를 이륭양행 명의의 사서함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쇼 선생은 1920년 7월 일제에 의해 내란죄로 기소돼 4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에도 변함없이 한국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륭양행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한 선생의 뜻을 기려 4월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4월 한 달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기획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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