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숲에서 거친 욕망을 내려놓고 침잠하며 행복한 것은 삶과 자연의 일치감을 느끼며 저절로 정화되기 때문일 것이다. 숲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위대하다. 거기에는 나름의 질서와 관계가 있다. 자연은 아무렇게나 있는 것 같지만 어느 하나 허투루 존재하는 것이 없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숲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연의 품이다. 그래서 인간은 숲을 꿈꾼다. (김경집, 인문학자, 한국일보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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