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8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신문사에서 남길우 경남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보훈선양과 홍보에 앞장서며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대외 유공기관에 보훈처장 명의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유공기관은 광주시교육청, 부산교통공사, 경남신문사, 두드림스포츠, 대한불교천태종관문사, 충우회 호국영령추모사업단, 광천제일장학회, 화성장학문화재단, 상서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 임실지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유성지회 등 11개 기관이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8일 부산교통공사와 경남신문사를 직접 찾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사 내 ‘보훈의 길’이라는 보훈홍보관을 조성했고, 홍보관을 통해 부산의 보훈기념행사와 현충시설을 홍보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독립유공자의 모습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시민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사는 또 부산도시철도 역사 전광판에 보훈홍보 동영상을 무상 송출하고, 중앙역사 내 상시알림창(배너)을 설치해 각종 보훈행사를 적극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신문사는 36년간 ‘경남보훈대상’ 시상을 통해 모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발굴·포상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진작시키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경남의 항일독립운동가 찾기 운동, 독립운동 관련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독립선양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경남신문사는 경남동부보훈지청과 함께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6회에 걸쳐 청소년 대상 호국보훈 문예공모전을 개최해 청소년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기여해왔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범국민적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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