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앞두고 생존 애국지사 초상화 특별전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의 영웅!!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생존 애국지사의 초상화와 정밀모형 피규어를 함께 전시해 생존 애국지사의 삶을 돌아보고 국민들과 함께 그분들의 뜻을 기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초상화 제작에는 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의 조카 조범제 화백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된 초상화 16점은 김영관 애국지사 등 광복군 4명, 오희옥 여성 애국지사 1명, 나머지는 학생운동과 국내외 항일운동으로 독립에 헌신한 애국지사다.

전시회 관람은 방역 지침에 따라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훈처 유튜브 채널인 ‘TV나라사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초상화 작품은 전시가 끝난 후 전시 기간 동안 학생들이 작성한 감사 엽서와 함께 생존 애국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오는 12일 서대문형무소를 직접 방문해 조범제 화백과 함께 전시된 초상화를 관람하고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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