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독립운동 역사를 알려온 김동우 사진작가와 20년 이상 국가유공자를 지원해온 상훈유통 등이 제21회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달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을 수상했다.<사진>

이날 시상식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다음은 수상자와 공헌 내역.

△ 김동우 사진작가는 2017년부터 10개국 250여곳의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현장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기록해 책으로 발간했고, 사진전과 강연 등을 통해 국외 독립운동사를 알려왔다.

△ 최종분 자원봉사자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 광주보훈병원에서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를 위해 의료서비스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 해왔다.

△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은 전국 유통망과 상품군을 활용해 ‘잊혀진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6·25전쟁 미발굴 전사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마음을 담은 ‘12260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을 홍보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상훈유통(회장 이현옥)은 ‘보훈’을 기업가치로 출발한 기업으로 1994년 회사 설립부터 26년간 국군장병 위문,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과 다양한 보훈문화 확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보훈복지기금을 조성해 보훈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민관협업을 통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한편, 보훈문화상은 독립·호국·민주 관련 유공자와 유엔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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