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징에 담은 뜻.

 국가유공자 상징체계가 도입된다.

국가보훈처는 통합 ‘국가유공자 상징’ 체계를 만들기로 하고 현재 디자인 확정을 위한 마지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 만들어지는 상징체계는 오는 12월 최종 확정돼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 증서, 최근 보훈처가 추진 중인 국가유공자 명패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단독으로 상징체계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보훈처는 금년 하반기부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가유공자를 대표하는 상징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징체계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연구용역, 사업용역 등을 거쳐 복수의 시안을 검토한 끝에 현재 디자인 시안을 확정한 상황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르면 이달부터 확정된 상징체계를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가운데 광복회와 서울신문이 크라우드펀딩 형식으로 이달부터 사업을 개시했다.

올해 독립유공자를 시범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내년부터 국가유공자와 민주유공자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상징체계 도입은 단순한 디자인의 개발이 아니라 통일된 국가유공자와 보훈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라고 말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위상과 정체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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