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황규승)는 지난달 1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제21회 고엽제의날 전우 만남의장 행사를 열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일선 고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생계비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광주 숭일고에 전달한 장학금 1,000만원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월남전 참전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엽제전우회에 정성어린 위문편지를 보내온 학생들의 사연에 감명을 받아 마련된 것이다.

광주 숭일고 3학년 김하현 학생은 이날 행사장에서 위문편지를 직접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생계비 1,600만원(16명 각 100만원)과 다문화 가정 자녀 장학금 800만원(16명, 각 5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생계비 지원과 장학금 지원 사업은 고엽제전우회가 사 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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