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묘역에서 제13회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이 개최됐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활동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추모식에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중앙소방본부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소방관련학과 학생들과 지역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식은 그동안 순직소방관유가족회 등 민간 주관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 국가보훈처가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국민안전처가 주최, 대한소방공제회 및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가 주관하는 공식행사가 됐다.

최완근 차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위험 속으로 뛰어든 소방인들이 있기에 우리 국민이 마음 놓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갈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지킨 순직 소방인에 대한 예우와 존경이 국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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