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보훈병원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새로 시작된 홍체정보 등록을 하고 있다.

전국 5개 보훈병원이 추진 중인 ‘홍채인식 본인확인서비스’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11월 실제 가동에 들어간다.<우리신문 10월호 4면 보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옥이)은 지난달 26일 현재 2만4,829명의 환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하고 이달부터 병원별로 외래 진료과에서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홍채인식 본인확인서비스’는 환자 눈동자의 홍채무늬를 신분증으로 대체해 환자확인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 본인확인서비스에 홍채무늬를 미리 등록한 환자는 인식기에 눈을 비추면 자동으로 본인인증이 되기 때문에 미등록한 환자에 비해 더 간편하고 빠르게 진료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각 보훈병원은 홍채등록을 위한 전담창구를 마련해 접수를 받고 있는데,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신분증 휴대와 제시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에 대한 기대로 홍채 등록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공단은 혼잡시간대의 등록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셔틀버스 음성안내와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한 사전홍보를 활성화하는 한편, 필요시 신속히 추가인력을 배치하면서 등록과 서비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훈공단 관계자는 “생소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임에도 제도의 취지에 공감하고, 최첨단서비스 도입을 성원해 주는 병원이용객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병원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본인확인서비스의 원활한 정착 및 보훈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의 향상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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