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병무청, 행자부 등 7개 기관, 전국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6·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6,122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국가유공자 중 본인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서훈장 유족 3명에게는 지난 6일 제61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초청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이제까지 국가유공자 등록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제도적 한계와 참전 관련 자료가 병무청 등 각급 기관에 산재해 있는 어려움으로 2013년 말 기준으로 6·25참전자 90만 명 중 42만 명이 등록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2014년부터 새로 발굴한 국가유공자 6,122명에 대해서는 월 20만 원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의료비 감면, 호국영웅기장 수여, 주택 우선지원 등 국가유공자로서의 보상과 예우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향후 미확인자 신상확인에 필요한 전담인력을 16명에서 22명으로 증원하는 등 최대한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오는 2017년까지 미확인자의 신상확인을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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