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국가보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 대책본부를 구성해 보훈병원 등 보훈의료체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위탁병원의 대비·대응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희완 차관이 충남지역 보훈위탁병원인 홍성의료원을 찾았다.

1998년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돼 오랜 기간 국가유공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오고 있는 홍성의료원은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전문의 중심 체제로 전환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실·분만실·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며 보훈대상자 및 지역주민 필수의료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이희완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훈대상자 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위탁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홍성의료원을 비롯한 위탁병원 관계자분들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가보훈부는 각 지역 위탁병원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보훈대상자 진료체계가 잘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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