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미래드림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미래드림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구의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공부방이 마련된다. 

국가보훈부는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국가유공자 공부방 ‘미래드림(Dream)방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드림방은 하나의 책상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취약계층 다자녀 국가유공자의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공부방 재단장(리모델링)과 책장·의자·책상 등 학습 가구, 휴대용피시(태블릿피씨) 등 학습기기를 제공하는 가구별 맞춤형 학습환경 조성 사업으로,  정부의 다자녀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다소 완화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구도 지원 범위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보훈부와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 사업 규모를 기존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확대해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다자녀 국가유공자 가구의 자녀들이 쾌적한 학습환경에서 성장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카카오뱅크와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기관, 국민 등이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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