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장관이 온라인 서포터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정애 장관이 온라인 서포터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17기 국가보훈부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영상과 사진, 블로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유엔참전용사 후손과 제대군인 출신 인기 유튜버 등 15명이 선발됐다.

10대 고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이번 서포터즈에는 튀르키예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손녀 일라이다 아심길씨, 특전사 출신 제대군인인 인기 유튜버 깡레이더 깡미씨(본명 강은미) 등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서포터즈는 보훈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사진, 영상 등 각자 특장점을 살린 보훈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비밀요원’을 콘셉트로 열렸다. 검은 복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발대식에 참석한 서포터즈는 ‘비밀요원’으로 지령을 받고 현장을 향하는 ‘의식’처럼 느껴졌다. 각계의 영향력 있는 유튜버 등은 ‘요원’ 역할을 잘 해낼 것을 함께 다짐했다.

유학생 아심길씨는 “지난해부터 서포터즈 활동을 알고 있었고, 모집 공지를 보자마자 지원했다”면서 “참전용사의 손녀로서 보훈부 정책을 알리는 일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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