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6·25전쟁영웅에 대한민국 하늘을 지킨 미 공군 조지 앤드류 데이비스 주니어(George Andrew Davis Jr., 1920.12.1.~ 1952.2.10.) 미국 공군 중령이 선정됐다.

조지 중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10월 제4전투요격비행단에 배치돼 신의주 상공에서 아군을 엄호하는 ‘미그 회랑(MiG Alley)’ 초계임무 등을 수행했다. 전쟁기간 중 총 60차례의 출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적기 14기를 격추한 그는 ‘하늘의 사냥꾼’으로 불리며, 유엔군 내 최고의 격추 기록(전사 당시 기준)을 보유하는 등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했다.

1952년 2월 10일 그는 북한과 중국 만주 접경 부근에서 정찰임무 수행 중 위협에 노출된 아군 편대를 구하기 위해 접전을 벌이다 적의 공격에 산화했다. 미국 정부는 조지 중령의 공훈을 기려 1954년 5월 14일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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