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가에서
시리도록 푸르다
하늘빛은 물빛이 되고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든 햇볕은
하얗게 부서진다
생명이 흐르는 강을 따라
시간이 사람을 만나 억겁의 이야기를 낳고
물결이 전해주는 서사는 유장하게 흐른다
영원을 향해 떠나는 길
이제, 다시, 출발이다
나라사랑신문
edit@narasarang.kr
겨울 강가에서
시리도록 푸르다
하늘빛은 물빛이 되고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든 햇볕은
하얗게 부서진다
생명이 흐르는 강을 따라
시간이 사람을 만나 억겁의 이야기를 낳고
물결이 전해주는 서사는 유장하게 흐른다
영원을 향해 떠나는 길
이제, 다시,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