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승격 이후 맞이하는 첫 해인만큼 올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헤아려 보살피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상이군경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가까이 멈춰있던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종합선수권대회, 인빅터스게임,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지난해 하나씩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자활을 위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첫째, 기초연금 소득 산정 시 보훈급여금 중 일부만이 소득에서 제외되는 반면, 보건복지부 소관 장애인연금 등은 소득에서 전부 제외되는 불합리를 개선해 보훈급여금도 전액 소득에서 제외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국가유공상이자인 회원들이 집중 치료와 어느 곳에서나 근접 치료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위탁병원 지정을 더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가유공상이자의 활동지원 강화를 위한 중상이자 간호수당 및 고령회원의 활동지원서비스가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해 일반 장애인들과 차별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상이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와 국민들이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단체의 위상이 제고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따뜻하고 즐거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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