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5년 전 저는 ‘회원의 복지’를 가장 중심에 놓고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맞춰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언제나 회원이 기준이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고, 회원이라면 작지만 보편적으로 누려야할 복지에 더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우리는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소통과 배려와 화합의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전몰군경 유족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우리 회의 중심은 회원입니다. 지난 5년간 지원하고 있는 대전현충원 수익금을 올해에도 최대한 회원복지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의료비를 비롯해 부모 및 자녀 수당 인상과 보훈급여로 인한 기초연금 수급이 제외되는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관계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제도를 개선하고 회계 업무를 더욱 투명하게 해 회원이 믿을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습니다.

올 한 해 저는 회원 모두의 마음에 꿈과 희망이 깃든 촛불을 켜고 우리의 바람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우리 전몰군경유족회가 밝아지고 더욱 힘차게 나갈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지키고 우리 회원들의 자부심이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