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2022년 5월 공법단체로 출범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으나, 지난해는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안정과 발전기반을 착실히 다진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5·18문제해결 5대원칙을 견지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먼저 5·18진상규명과 헌법전문 수록 등 현안을 국민적 동의와 각계각층의 협력을 얻어 추진하겠습니다. 5·18정신은 불의에 대항하는 정신이고 민주·인권·평화를 부르짖은 숭고한 정신이며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정신입니다. 이러한 민주정신과 인권 신장의 5·18정신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미래에도 온전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5·18유가족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5·18국가유공자 승격과 5·18구묘역, 전남도청, 적십자병원 등 5·18사적지의 원형복원과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제44주년 추모식 등은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숭고한 5·18정신이 문화예술로 승화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5월의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또한 나눔과 희생의 정신으로 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국가사회에 기여하고 회원님들의 복지향상에 힘을 쏟고 더불어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5·18유족회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5월단체의 단합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서로 합심 단결해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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