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 선수단이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과 함께 세계 장애인 스포츠 대회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월드 어빌리티스포츠 게임즈(World Abilitysport Games)’에 출전해 종합 9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상이군경회 회원 등 53명이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8개, 은 10개, 동 4개를 획득하며, 48개국 중 종합 9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격의 경우 한 종목에서만 금 8개, 은 6개, 동 1개를 획득해 사격 부문 종합 1위를 달성, 사격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싸이클, 역도, 조정, 사격, 스누커, 수영, 탁구, 휠체어펜싱 등 11개 종목에 48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월드 어빌리티스포츠 게임즈는 신체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대회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