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국가를 위한 헌신을 널리 알리는 등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새에덴교회, 엘지(LG)유플러스, 와이티엔(YTN)라디오, 경기 양평군 등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24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24회 보훈문화상 공모에는 총 77개 팀이 응모했으며, 각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은 하와이 독립운동사 자료 수집 및 정리, 하와이 여성 독립운동사 연구발표 등 독립운동가 발굴·포상에 기여하고, 하와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등을 지원했다.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는 수원 독립운동가들이 설립한 민족·호국학교로서 유엔참전국인 네덜란드 방문 교류 활동, 독립운동가 흉상 건립과 학생주도 독립운동사 탐구 프로젝트 등 독립과 호국의 정신을 배우고 알리는데 기여했다.

새에덴교회(목사 소강석)는 2007년부터 국내외 참전용사와 유가족 초청 보은행사를 실시했고, 2016년부터 6·25전쟁 다큐멘터리 제작을 후원했으며, 미국 워싱턴 장진호전투기념비와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후원 등 민간 보훈외교활동을 펼쳤다.

엘지(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는 2020년부터 매년 ‘당연하지 않은 일상’을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고객참여형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에는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을 계기로 대국민 참여형 게임과 굿즈패키지를 제작·배포했다.

와이티엔(YTN)라디오(사장 우장균)는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는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100년의 소리’, 특집 다큐멘터리 ‘서간도의 별들, 3500’을 제작했고, 국가보훈부와 공동기획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보훈생활’, ‘1분 보훈 캠페인’을 제작·방영해 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독립·호국 관련 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몽양아카데미 운영, 지평리 전투 참전용사 아카이브 구축 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아우르는 양평근현대사박물관을 건립 중이며,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보훈부와 함께 유엔참전국 자전거 동맹로드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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