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들에게 정밀 제작한 맞춤형 신발이 헌정됐다.

지난달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귀빈실에서 열린 ‘맞춤형 신발 증정식’에는 국가보훈부 윤종진 차관과 한국경제인협회 배상근 전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류영관 부사장, 6·25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송두식(91), 방지철(91), 전영기(91) 등 6·25참전영웅 대표 3인에게 맞춤형 신발을 직접 신겨드렸다.

이어 참전영웅들은 맞춤형 신발을 신고 참석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동상을 입거나 불편한 군화를 오래 신어 발이 변형돼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6·25참전유공자와 재방한 유엔참전용사의 발을 쓰리디(3D) 스캔해 그에 맞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을 증정하는 프로젝트이다.

보훈부는 이번 연말까지 전국 보훈관서를 통해 접수된 국내 6·25참전유공자 200여 명에게 맞춤형 신발을 순차적으로 제작·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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