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지난달 18일 6·25참전용사와 월남전참전용사 등 호국영웅 38위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열고,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합동봉안식은 그간 국립묘지 안장 절차 등을 모르거나 미처 신청하지 못했던 유가족들을 위해 무공수훈자회가 적극 나서 국립묘지로의 이장 절차를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합동봉안식은 유족과 무공수훈자회원, 군 장병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선양단의 영현봉송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개최됐다.

이후 유해는 유족의 희망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과 전국 호국원으로 각각 봉송돼 안장식과 함께 영면에 들었다.

이날 김정규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등 안보상황이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는 더욱 긴장해 나라를 튼튼히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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