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독립운동가에 1937년부터 1945년까지의 전시체제기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학생독립운동가 서상교(1923~2018), 최낙철(1921~ 2005), 신기철(1922~2003) 선생이 선정됐다.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심해지며 조선에서는 언론·집회·출판·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학생들은 비밀결사를 결성해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서상교 선생은 대구상업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2년 김상길·이상호와 함께 항일비밀결사 ‘태극단’을 조직해 활동했다.

최낙철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1년 1월 임병찬 등과 함께 항일비밀결사 ‘연구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신기철 선생은 춘천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 항일비밀결사인 ‘상록회’에 가입해 활동했다.

정부는 세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서상교, 최낙철 선생에게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신기철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