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일현 대표.

국가보훈부가 2023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개최한 첫 제대군인 창업 경진 대회에서 참신하고 독특한 사업 소재를 가진 기업들이 발굴돼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보훈부는 지난달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고효율 비엘디시(BLDC) 모터를 이용한 사용자 조절형 스마트 무선 헤어드라이기’를 사업 소재로 발표한 예비 창업자 조일현 대표(예비역 육군 소령)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우림테일 노성운 대표(예비역 육군 대위)의 ‘레이저를 이용한 라벨링 기술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산물 유통 서비스’가 장려상은 예비 창업자 최강근 대표(예비역 육군 대위)의 ‘개인 브랜딩 전문 인공지능(AI) 기반 거래터(플랫폼) 소크라테스’가 각각 선정됐다.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는 우수 창업 소재를 보유한 예비 또는 초기 창업 단계 제대군인 창업자를 발굴하고 전파해 제대군인의 창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보훈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3개 팀은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창업 유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본선 진출 5개 팀 모두 창업 보육 프로그램 연계와 같은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본선에 앞서 지난 8~9월 진행된 예선에는 예비 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자(창업 7년 이내) 21개 팀이 참가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선정됐다. 예선을 거친 5개 팀은 사업계획 고도화, 기업설명회(IR) 역량 강화 등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후 본선에 참가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제대군인이 갖고 있는 창업에 대한 열정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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