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023년 제대군인 주간(10월 10~13일)을 맞아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여성 제대군인을 초청해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여성 제대군인 간담회’를 1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여성 제대군인에게 감사를 전하고, 여성을 포함한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의 여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한 김경오(1934년생) 참전유공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으로 임관한 이현원(1934년생) 참전유공자, 육군사관학교 최초 여군 정훈장교로 복무한 이서인 전 육군 중령, 여군 최초 평화유지군으로 동티모르에 파병된 전력이 있는 박순향 전 육군 소령이자 현재 국방부 성폭력예방대응담당관 등 9명이 참석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023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성 제대군인과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제대군인에게 필요한 정책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국가보훈부는 국가적 예우와 지원을 다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제대군인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응원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식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 전원에게 ‘영예로운 제대군인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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